민주당, 내일 첫 개표…과반이냐 반전이냐

입력 2021.09.03 (19:12) 수정 2021.09.03 (1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당내 경선의 첫 개표 결과가 내일 발표됩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과반을 자신했고, 이낙연 후보 측은 반전이 가능하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경선의 첫 표심은 내일 대전·충남, 모레 세종·충북에서 확인됩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첫 개표부터 50% 이상을 득표해 대세론을 입증하겠다고 합니다.

초반부터 승기를 잡고, 결국, 결선투표 없이 당의 후보로 확정 되는 게 목표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결과에 연연한다고 결과가 바뀌는 건 아니고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성심을 다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은 첫 개표 지역에서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론 1등과 별 차이 없는 2등을 현실적 목표로 언급해왔지만, 오늘은 충청에서 이길 수 있다는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설훈/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 : "밑바닥 민심은 이낙연을 원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충청의 민심은 늘 도덕성을 중시해왔습니다."]

이번 주말 공개되는 표는 우선 당의 대의원과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으로 제한됩니다.

과거 같으면 각 후보의 조직력이 이 '당심'에 어느 정도 힘을 썼겠지만, 투표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조용히 진행되는 건 결과 예측을 어렵게 합니다.

[정세균/CBS라디오 : "충청에서 시작되는 경선, 저는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 아닌가,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어요."]

1, 2 등 간에 큰 차이가 없으면 3 등이 경우에 따라 캐스팅 보트를 쥘 수도 있기 때문에, 누가 3등에 오를지도 경선 결과 발표 때 눈여겨봐야 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내일 첫 개표…과반이냐 반전이냐
    • 입력 2021-09-03 19:12:26
    • 수정2021-09-03 19:45:11
    뉴스 7
[앵커]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당내 경선의 첫 개표 결과가 내일 발표됩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과반을 자신했고, 이낙연 후보 측은 반전이 가능하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경선의 첫 표심은 내일 대전·충남, 모레 세종·충북에서 확인됩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첫 개표부터 50% 이상을 득표해 대세론을 입증하겠다고 합니다.

초반부터 승기를 잡고, 결국, 결선투표 없이 당의 후보로 확정 되는 게 목표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결과에 연연한다고 결과가 바뀌는 건 아니고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성심을 다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은 첫 개표 지역에서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론 1등과 별 차이 없는 2등을 현실적 목표로 언급해왔지만, 오늘은 충청에서 이길 수 있다는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설훈/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 : "밑바닥 민심은 이낙연을 원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충청의 민심은 늘 도덕성을 중시해왔습니다."]

이번 주말 공개되는 표는 우선 당의 대의원과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으로 제한됩니다.

과거 같으면 각 후보의 조직력이 이 '당심'에 어느 정도 힘을 썼겠지만, 투표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조용히 진행되는 건 결과 예측을 어렵게 합니다.

[정세균/CBS라디오 : "충청에서 시작되는 경선, 저는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 아닌가,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어요."]

1, 2 등 간에 큰 차이가 없으면 3 등이 경우에 따라 캐스팅 보트를 쥘 수도 있기 때문에, 누가 3등에 오를지도 경선 결과 발표 때 눈여겨봐야 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형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