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6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최대 8인까지 모임 허용

입력 2021.09.03 (19:32) 수정 2021.09.0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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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양상을 보이자, 부산시가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방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됩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은 코로나19 확산세의 최대 고비였던 8월 둘째 주, 여름 휴가철 정점을 지나 최근 열흘 넘게 하루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6일부터 3단계로 완화됩니다.

지난달 10일 4단계 시행 이후 28일 만입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4주 동안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기로 하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큰 추석 연휴를 전후해서는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병진/부산시 행정부시장 : "시민 여러분의 협조로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만큼 그간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방역의 고삐를 다시 한번 조이고…."]

이에 따라 부산에서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과 상관 없이 4명까지 허용됩니다.

또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행사와 집회는 49명까지 허용됩니다.

또 유흥시설 5종 등은 영업을 재개하되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고, 식당과 카페, 포장마차 등은 밤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이후부터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부산에서는 오늘 50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특히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가정 등을 중심으로 10대 이하 접촉 감염이 속출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40%, 20명이 미취학 아동이나 청소년이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30~40대 연령대 확진자에서 자녀들의 추가 확진이 빈발하고 있으며 이들의 학교와 학원 동선을 통한 집단 감염 발생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도 거리 두기 3단계 완화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등 부산지역 모든 학교가 학교 사정에 따라 전면 등교를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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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6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최대 8인까지 모임 허용
    • 입력 2021-09-03 19:32:34
    • 수정2021-09-03 19:49:58
    뉴스7(부산)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양상을 보이자, 부산시가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방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됩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은 코로나19 확산세의 최대 고비였던 8월 둘째 주, 여름 휴가철 정점을 지나 최근 열흘 넘게 하루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6일부터 3단계로 완화됩니다.

지난달 10일 4단계 시행 이후 28일 만입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4주 동안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기로 하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큰 추석 연휴를 전후해서는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병진/부산시 행정부시장 : "시민 여러분의 협조로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만큼 그간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방역의 고삐를 다시 한번 조이고…."]

이에 따라 부산에서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과 상관 없이 4명까지 허용됩니다.

또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행사와 집회는 49명까지 허용됩니다.

또 유흥시설 5종 등은 영업을 재개하되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고, 식당과 카페, 포장마차 등은 밤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이후부터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부산에서는 오늘 50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특히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가정 등을 중심으로 10대 이하 접촉 감염이 속출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40%, 20명이 미취학 아동이나 청소년이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30~40대 연령대 확진자에서 자녀들의 추가 확진이 빈발하고 있으며 이들의 학교와 학원 동선을 통한 집단 감염 발생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도 거리 두기 3단계 완화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등 부산지역 모든 학교가 학교 사정에 따라 전면 등교를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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