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시세조종’ 혐의 증권사에 과징금 예고

입력 2021.09.03 (19:42) 수정 2021.09.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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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국내·외 증권사 9곳에 시세 조종 혐의로 480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금감원은 주식시장에 시장조성자로 참여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일부 종목 시세에 영향을 주는 등 시장질서를 교란했다는 혐의를 적용해 과징금 총 480억 원을 부과하겠다고 사전통보했습니다.

시장조성자 제도는 증권사가 한국거래소와 계약을 맺고 사전에 정한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수·매도 양방향 호가를 제시해 주식의 유동성을 높이는 제도입니다.

반면 증권사들은 시세조종이 없었다며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혐의와 과징금 규모 등은 금감원 제재심의원회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확정됩니다.

주식시장에는 총 14개사가 시장조성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상 종목은 코스피 332개, 코스닥 341개 등 총 673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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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시세조종’ 혐의 증권사에 과징금 예고
    • 입력 2021-09-03 19:42:06
    • 수정2021-09-03 19:46:14
    경제
금융감독원이 국내·외 증권사 9곳에 시세 조종 혐의로 480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금감원은 주식시장에 시장조성자로 참여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일부 종목 시세에 영향을 주는 등 시장질서를 교란했다는 혐의를 적용해 과징금 총 480억 원을 부과하겠다고 사전통보했습니다.

시장조성자 제도는 증권사가 한국거래소와 계약을 맺고 사전에 정한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수·매도 양방향 호가를 제시해 주식의 유동성을 높이는 제도입니다.

반면 증권사들은 시세조종이 없었다며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혐의와 과징금 규모 등은 금감원 제재심의원회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확정됩니다.

주식시장에는 총 14개사가 시장조성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상 종목은 코스피 332개, 코스닥 341개 등 총 673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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