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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탈레반 ‘아프간 점령’
탈레반, 저항세력 거점 공격 강화…“새 내각, 여성장관 없을 것”
입력 2021.09.03 (21:44) 수정 2021.09.03 (21:5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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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간 상황 알아봅니다.

미군이 떠난 뒤 탈레반과 반 탈레반 세력 간의 교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포용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던 ​탈레반은 새 정부에 여성 장관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 탈레반 저항세력인 민족저항전선의 거점이자 탈레반이 유일하게 장악하지 못 한 아프가니스탄 판지시르 계곡.

이곳에서는 어젯밤까지도 탈레반과 저항군의 극한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저항군의 주요 지휘관을 포함해 34명을 사살했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은 탈레반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검문소 11곳을 점령했고 주요 도로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탈레반은 저항 세력과의 협상이 결렬된 뒤 저항군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아흐마드 마수드가 이끄는 저항군은 결사항전을 다짐했습니다.

[반 탈레반 저항군 : “탈레반이 판지시르 계곡을 다시 공격하더라도 우리는 탈레반을 물리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젊은이들과 무자헤딘, 저항군은 탈레반을 무찌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탈레반 집권 이후 숨어 있던 여성들도 얼굴을 드러내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교육받을 권리, 일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주장하며 새 내각에도 여성을 포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리나 하이다리/공립학교 교사 : “저는 20년 전, 학생이라는 죄로 집에 머물 것을 강요받았습니다. 20년 후인 지금은 여성 선생님이라는 죄로 (집에 머물 것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 대변인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새 내각에 여성 장관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탈레반의 새 정부 출범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준비도 한창입니다.

이번 주 안으로 내각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포용적인 정부를 만들겠다고 초기에 공언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안재우/자료조사:권도인
  • 탈레반, 저항세력 거점 공격 강화…“새 내각, 여성장관 없을 것”
    • 입력 2021-09-03 21:44:26
    • 수정2021-09-03 21:52:27
    뉴스 9
[앵커]

아프간 상황 알아봅니다.

미군이 떠난 뒤 탈레반과 반 탈레반 세력 간의 교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포용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던 ​탈레반은 새 정부에 여성 장관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 탈레반 저항세력인 민족저항전선의 거점이자 탈레반이 유일하게 장악하지 못 한 아프가니스탄 판지시르 계곡.

이곳에서는 어젯밤까지도 탈레반과 저항군의 극한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저항군의 주요 지휘관을 포함해 34명을 사살했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은 탈레반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검문소 11곳을 점령했고 주요 도로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탈레반은 저항 세력과의 협상이 결렬된 뒤 저항군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아흐마드 마수드가 이끄는 저항군은 결사항전을 다짐했습니다.

[반 탈레반 저항군 : “탈레반이 판지시르 계곡을 다시 공격하더라도 우리는 탈레반을 물리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젊은이들과 무자헤딘, 저항군은 탈레반을 무찌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탈레반 집권 이후 숨어 있던 여성들도 얼굴을 드러내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교육받을 권리, 일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주장하며 새 내각에도 여성을 포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리나 하이다리/공립학교 교사 : “저는 20년 전, 학생이라는 죄로 집에 머물 것을 강요받았습니다. 20년 후인 지금은 여성 선생님이라는 죄로 (집에 머물 것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 대변인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새 내각에 여성 장관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탈레반의 새 정부 출범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준비도 한창입니다.

이번 주 안으로 내각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포용적인 정부를 만들겠다고 초기에 공언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안재우/자료조사:권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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