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 실증도시 조성 속도…과제는?

입력 2021.09.03 (21:59) 수정 2021.09.0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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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차의 핵심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대구시의 자율차 실증도시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까지 성공하면서 로봇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상생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 위를 달리는 소형 버스, 그런데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있지 않습니다.

스스로 속도를 내고, 방향을 바꾸는 자율주행버스입니다.

이 버스가 달리고 있는 도로 역시 자율차 실증도로입니다.

자율차 실증도로 곳곳에는 돌발상황을 비롯해 각종 차량정보를 수집하는 감지기들이 설치돼 있는데요.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자율차에 보내 운행을 돕게 됩니다.

대구지역 자율차 실증도로는 이곳 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해 국가산단과 수성알파시티 등 3곳에 조성돼 있는데,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조만간 자율차 연구,개발을 통합 관리하는 자율주행 통합관제센터도 건립할 예정인데, 자율차 상용화를 위한 필수적인 시험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권성진/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 : "실증도로에서 자율주행차의 성능 검증과 부품에 대한 성능 확인이 되지 않으면 다른 도로에서는 주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증도로에서 마지막 단계의 자율주행차의 성능 테스트가 꼭 이뤄져야 합니다."]

결국 이같은 실증도로를 활용할 자율주행차 기업들을 유치, 확보해 산업 생태계를 키우는 것이 과제입니다.

특히 최근 대구시가 유치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의 협력 체계 구축도 필요해 보입니다.

[김종찬/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장 : "로봇테스트필드에서 만들어지는 로봇과 AI 기술들이 이곳 실증타운에서도 충분히 실증돼질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자율차 실증 기반이 대구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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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차 실증도시 조성 속도…과제는?
    • 입력 2021-09-03 21:59:27
    • 수정2021-09-03 22:08:49
    뉴스9(대구)
[앵커]

미래차의 핵심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대구시의 자율차 실증도시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까지 성공하면서 로봇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상생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 위를 달리는 소형 버스, 그런데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있지 않습니다.

스스로 속도를 내고, 방향을 바꾸는 자율주행버스입니다.

이 버스가 달리고 있는 도로 역시 자율차 실증도로입니다.

자율차 실증도로 곳곳에는 돌발상황을 비롯해 각종 차량정보를 수집하는 감지기들이 설치돼 있는데요.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자율차에 보내 운행을 돕게 됩니다.

대구지역 자율차 실증도로는 이곳 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해 국가산단과 수성알파시티 등 3곳에 조성돼 있는데,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조만간 자율차 연구,개발을 통합 관리하는 자율주행 통합관제센터도 건립할 예정인데, 자율차 상용화를 위한 필수적인 시험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권성진/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 : "실증도로에서 자율주행차의 성능 검증과 부품에 대한 성능 확인이 되지 않으면 다른 도로에서는 주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증도로에서 마지막 단계의 자율주행차의 성능 테스트가 꼭 이뤄져야 합니다."]

결국 이같은 실증도로를 활용할 자율주행차 기업들을 유치, 확보해 산업 생태계를 키우는 것이 과제입니다.

특히 최근 대구시가 유치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의 협력 체계 구축도 필요해 보입니다.

[김종찬/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장 : "로봇테스트필드에서 만들어지는 로봇과 AI 기술들이 이곳 실증타운에서도 충분히 실증돼질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자율차 실증 기반이 대구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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