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약 넣으려다 무좀약을…비슷한 용기 주의

입력 2021.09.05 (07:28) 수정 2021.09.0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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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약이나 순간접착제를 안약으로 착각해 눈에 넣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정말 있을까 싶지만 꽤 있습니다. 눈이 침침해 무슨 약인지 몰랐다는 고령층이 많은데요.

이 같은 사고가 많은 이유는 용기의 모양과 크기가 비슷해 헷갈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언뜻 보면 어느 쪽이 안약인지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안약 오인사고를 분석해보니, 10건 가운데 7건 이상은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5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습니다.

무좀약을 잘못 넣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두피 치료약 같은 의약품과 순간접착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고령자는 평소 용기에 제품명을 크게 써 두어야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수로 다른 제품을 눈에 넣었을 땐,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순간접착제가 눈에 들어갔다면 눈꺼풀을 무리해 떼어내려고 하지 말고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2차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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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약 넣으려다 무좀약을…비슷한 용기 주의
    • 입력 2021-09-05 07:28:37
    • 수정2021-09-05 07:38:34
    KBS 재난방송센터
무좀약이나 순간접착제를 안약으로 착각해 눈에 넣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정말 있을까 싶지만 꽤 있습니다. 눈이 침침해 무슨 약인지 몰랐다는 고령층이 많은데요.

이 같은 사고가 많은 이유는 용기의 모양과 크기가 비슷해 헷갈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언뜻 보면 어느 쪽이 안약인지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안약 오인사고를 분석해보니, 10건 가운데 7건 이상은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5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습니다.

무좀약을 잘못 넣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두피 치료약 같은 의약품과 순간접착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고령자는 평소 용기에 제품명을 크게 써 두어야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수로 다른 제품을 눈에 넣었을 땐,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순간접착제가 눈에 들어갔다면 눈꺼풀을 무리해 떼어내려고 하지 말고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2차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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