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투어챔피언십 3R 공동 22위…캔틀레이 사흘째 선두

입력 2021.09.05 (08:17) 수정 2021.09.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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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이틀 연속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20위권에서 답보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4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쳤지만, 보기도 2개 적어내 이븐파 70타를 쳤다.

이틀 연속 이븐파를 친 임성재는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22위에 올라 있다. 임성재는 1·2라운드에서는 각각 1오버파, 이븐파를 치고 공동 23위,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고 시작한다. 페덱스컵 랭킹 12위인 임성재는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안고 시작했기 때문에 합계 2언더파가 됐다.

임성재는 5번홀(파4)에서 약 4.5m 버디 퍼트를 넣은 임성재는 9번홀(파3) 티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트린 뒤 보기를 기록했다.

11번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아쉽게 놓쳤지만 버디를 잡아냈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아냈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하는 왕중왕 대회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3년 연속 이 대회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천500만달러(약 175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거머쥔다. 준우승자도 500만달러(약 58억원)를 챙기며, 최하위에 그쳐도 39만5천달러(약 4억6천만원)를 받는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10언더파를 안고 출발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며 보너스 상금에 성큼 다가섰다.

캔틀레이는 이날 3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20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캔틀레이는 지난주 BMW 챔피언십을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고, 시즌 4호, 통산 6호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9번홀(파3) 약 9m 버디 퍼트를 넣는 등 전반 버디 3개를 잡으며 치고 나간 캔틀레이는 후반 들어서는 17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주춤했다.

2위 욘 람(스페인)에게 1타 차로 추격당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캔틀레이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약 7m 버디 퍼트를 넣으며 2타 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세계랭킹 1위 람은 이날 2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18언더파로 단독 2위 자리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단독 3위(15언더파), 재미교포 케빈 나가 단독 4위(13언더파)로 뒤쫓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하고 돌아온 패트릭 리드(미국)는 이날 4타를 줄이고 단독 21위로 5계단 올랐다.

2라운드까지 18위를 달렸던 브룩스 켑카(미국)는 3라운드 경기 중 왼쪽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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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투어챔피언십 3R 공동 22위…캔틀레이 사흘째 선두
    • 입력 2021-09-05 08:17:06
    • 수정2021-09-05 08:26:00
    연합뉴스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이틀 연속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20위권에서 답보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4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쳤지만, 보기도 2개 적어내 이븐파 70타를 쳤다.

이틀 연속 이븐파를 친 임성재는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22위에 올라 있다. 임성재는 1·2라운드에서는 각각 1오버파, 이븐파를 치고 공동 23위,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고 시작한다. 페덱스컵 랭킹 12위인 임성재는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안고 시작했기 때문에 합계 2언더파가 됐다.

임성재는 5번홀(파4)에서 약 4.5m 버디 퍼트를 넣은 임성재는 9번홀(파3) 티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트린 뒤 보기를 기록했다.

11번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아쉽게 놓쳤지만 버디를 잡아냈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아냈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하는 왕중왕 대회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3년 연속 이 대회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천500만달러(약 175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거머쥔다. 준우승자도 500만달러(약 58억원)를 챙기며, 최하위에 그쳐도 39만5천달러(약 4억6천만원)를 받는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10언더파를 안고 출발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며 보너스 상금에 성큼 다가섰다.

캔틀레이는 이날 3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20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캔틀레이는 지난주 BMW 챔피언십을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고, 시즌 4호, 통산 6호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9번홀(파3) 약 9m 버디 퍼트를 넣는 등 전반 버디 3개를 잡으며 치고 나간 캔틀레이는 후반 들어서는 17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주춤했다.

2위 욘 람(스페인)에게 1타 차로 추격당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캔틀레이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약 7m 버디 퍼트를 넣으며 2타 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세계랭킹 1위 람은 이날 2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18언더파로 단독 2위 자리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단독 3위(15언더파), 재미교포 케빈 나가 단독 4위(13언더파)로 뒤쫓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하고 돌아온 패트릭 리드(미국)는 이날 4타를 줄이고 단독 21위로 5계단 올랐다.

2라운드까지 18위를 달렸던 브룩스 켑카(미국)는 3라운드 경기 중 왼쪽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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