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역사’ 제대로 알고 싶으면…다큐 “이어도의 꿈” 곧 공개

입력 2021.09.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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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속 ‘이어도’라는 이상향을 향해 달려온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개발’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취재 구성 담당 김익태 기자 인터뷰 중)

개국 71주년을 맞은 KBS 제주방송총국이 야심 찬 기획 다큐멘터리를 준비했습니다.

제주도개발특별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제주특별법 30년을 돌아보는 ‘제주특별법 30년, 이어도의 꿈’(기획 이민우, 취재데스크 강정훈, 영상데스크 강재윤, 취재구성 김익태, 촬영편집 고성호)을 오는 8일 방송할 예정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기록영상의 창의적 활용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에 보관 중인 1980년대 이후 제주 개발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영상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


당시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에 제주 사회를 연구하는 소장 학자들의 인터뷰가 추가됐습니다.

이를 통해 우선 제주 사회에 큰 영향을 준 제주특별법을 재조명하고, 개발의 현실을 되짚어 보기 위한 기획 다큐멘터리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주 개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탑동개발과 관련해 당시 매립면허권자였던 사업자의 인터뷰는 ‘이어도’라는 이상향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제주도민들에게 개발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김익태 기자(취재 구성 담당)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하면 생각나는 것처럼 딱딱하고 진중한 것만은 아닙니다.

제작진은 기성세대의 문화를 겪지 못한 신세대들의 새로운 복고, 이른바 뉴트로 경향에 맞춰 디제이 겸 프로듀서로 평가받는 DJ 소울스케이프와 창의적 타이포그래퍼 김기조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영상적 시도를 했습니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 고 김기영 감독 (위 사진)의 영화‘이어도’(1977년)와 전설의 고향 ‘이어도’(1979년), TV문학관 ‘이어도’(1983년)등의 영상까지 활용됐습니다.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교과서로만 배운 20~30세대들아 제주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방송 자막을 넣은 영상을 사진처럼 나열해보기만 해도 프로그램의 핵심적 내용이 이해될 정도.
영상에 익숙한 세대들과 함께하기 위해 후반 작업에 공을 들였다는 것이 제작진의 부연 설명입니다.

방송은 8일(수) 저녁 7시 40분부터 50분간 제주 KBS 1TV에서 공중파로 볼수 있고, 같은 시간 KBS 유튜브, 페이스북, myK 앱 등을 통해서는 어디서나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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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역사’ 제대로 알고 싶으면…다큐 “이어도의 꿈” 곧 공개
    • 입력 2021-09-05 09:02:10
    취재K


“ 마음속 ‘이어도’라는 이상향을 향해 달려온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개발’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취재 구성 담당 김익태 기자 인터뷰 중)

개국 71주년을 맞은 KBS 제주방송총국이 야심 찬 기획 다큐멘터리를 준비했습니다.

제주도개발특별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제주특별법 30년을 돌아보는 ‘제주특별법 30년, 이어도의 꿈’(기획 이민우, 취재데스크 강정훈, 영상데스크 강재윤, 취재구성 김익태, 촬영편집 고성호)을 오는 8일 방송할 예정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기록영상의 창의적 활용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에 보관 중인 1980년대 이후 제주 개발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영상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


당시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에 제주 사회를 연구하는 소장 학자들의 인터뷰가 추가됐습니다.

이를 통해 우선 제주 사회에 큰 영향을 준 제주특별법을 재조명하고, 개발의 현실을 되짚어 보기 위한 기획 다큐멘터리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주 개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탑동개발과 관련해 당시 매립면허권자였던 사업자의 인터뷰는 ‘이어도’라는 이상향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제주도민들에게 개발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김익태 기자(취재 구성 담당)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하면 생각나는 것처럼 딱딱하고 진중한 것만은 아닙니다.

제작진은 기성세대의 문화를 겪지 못한 신세대들의 새로운 복고, 이른바 뉴트로 경향에 맞춰 디제이 겸 프로듀서로 평가받는 DJ 소울스케이프와 창의적 타이포그래퍼 김기조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영상적 시도를 했습니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 고 김기영 감독 (위 사진)의 영화‘이어도’(1977년)와 전설의 고향 ‘이어도’(1979년), TV문학관 ‘이어도’(1983년)등의 영상까지 활용됐습니다.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교과서로만 배운 20~30세대들아 제주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방송 자막을 넣은 영상을 사진처럼 나열해보기만 해도 프로그램의 핵심적 내용이 이해될 정도.
영상에 익숙한 세대들과 함께하기 위해 후반 작업에 공을 들였다는 것이 제작진의 부연 설명입니다.

방송은 8일(수) 저녁 7시 40분부터 50분간 제주 KBS 1TV에서 공중파로 볼수 있고, 같은 시간 KBS 유튜브, 페이스북, myK 앱 등을 통해서는 어디서나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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