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처럼 편리하게’ 서울시,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보급

서울시가 휴대전화기 충전처럼 콘센트에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를 보급됩니다.

기존의 충전기처럼 일정 면적을 차지하는 충전시설을 구축할 필요가 없고, 설치 비용과 충전요금도 저렴합니다.

서울시는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를 위해 아파트와 다세대·연립주택 등 생활 밀접공간 294개소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7천 기를 설치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충전기가 설치되는 294개소는 ▲아파트 260개소(1만 1,758기) ▲연립·다세대주택 7개소(15기) ▲업무시설 27개소(324기)입니다.

서울시는 업무시설은 불특정 이용자가 이용하는 만큼 우선 지원하고, 공동주택의 경우 주차 면수별로 지원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배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와 보편화에 대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시설 20만 기 이상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로 전기차 이용 편의를 대폭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차 확대 흐름에 발맞춰 충전시설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