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특/줌/인] 9.11 테러 20년…격변하는 워싱턴

21세기 시작과 함께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경제 심장 세계무역센터와 안보사령탑 펜타곤이 공격당했습니다.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은 수천 명의 희생 앞에 복수를 다짐했고,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의 막을 올렸습니다. 그 후 도널드 럼스펠드, 딕 체니, 콘돌리자 라이스, 존 볼튼... '네오콘'이라는 이름으로 묶이는 이들 익숙한 이름들이 전개했던 미국의 대외정책은 한 시대 세계사를 규정하는 중요 흐름이 됐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흘렀습니다. 이제 아프가니스탄에는 더이상 미군이 남아 있지 않고, 현직 미국 대통령은 철수 과정에서 빚어진 여러 난맥상으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9.11 테러는 어떤 배경으로 발생했던 걸까요?

'테러와의 전쟁' 20년 동안 미국 대외정책은 어떤 변화와 부침의 과정을 겪어왔을까요?

네오콘으로 불리는 이들은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까요?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완전 철수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 걸까요?

워싱턴 특파원 줌인, 이번 주엔 9.11 테러 20주기를 맞는 워싱턴 정가의 흐름을 짚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