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백신 1차 접종자 3천만 명 넘어…접종 완료자 혜택 확대 검토”

입력 2021.09.05 (15:15) 수정 2021.09.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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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당국이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 혜택도 검토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5일) 열린 중대본 모두 발언에서 “1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이 오늘 오전 3,000만 명, 58.4%를 넘어섰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2차장은 “추석 전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은 물론 10월 중 전 국민의 70%에 대한 접종이 완료되도록 계획에 따른 백신 도입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접종률 확대에 따른 방역수칙 일부 완화 등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 혜택 확대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2차장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백신 도입 시점부터 접종 현장까지 배송 기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백신 수송차량 확대와 토요일 배송 시간 연장 등을 통해 백신 도입 후 3일 이내에 현장 배송이 완료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671명으로 8월 둘째 주 이후 3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 이하의 수치(0.98)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해철 2차장은 내일부터 “방역수칙의 일부 완화를 포함하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4주 연장 시행된다”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지만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거리두기 3단계 지역 학교의 전면 등교가 시행되고, 4단계 적용 지역에서도 중학교의 경우 2/3 이하 범위에서 등교가 가능해진다”며 “안정적 등교와 차질 없는 학사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학교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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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9-05 15:30:30
    사회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당국이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 혜택도 검토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5일) 열린 중대본 모두 발언에서 “1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이 오늘 오전 3,000만 명, 58.4%를 넘어섰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2차장은 “추석 전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은 물론 10월 중 전 국민의 70%에 대한 접종이 완료되도록 계획에 따른 백신 도입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접종률 확대에 따른 방역수칙 일부 완화 등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 혜택 확대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2차장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백신 도입 시점부터 접종 현장까지 배송 기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백신 수송차량 확대와 토요일 배송 시간 연장 등을 통해 백신 도입 후 3일 이내에 현장 배송이 완료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671명으로 8월 둘째 주 이후 3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 이하의 수치(0.98)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해철 2차장은 내일부터 “방역수칙의 일부 완화를 포함하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4주 연장 시행된다”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지만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거리두기 3단계 지역 학교의 전면 등교가 시행되고, 4단계 적용 지역에서도 중학교의 경우 2/3 이하 범위에서 등교가 가능해진다”며 “안정적 등교와 차질 없는 학사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학교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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