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 검문소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3명 사망

입력 2021.09.05 (17:10) 수정 2021.09.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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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시 외곽 검문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AP와 AFP통신 등은 오늘(현지 시각 5일)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시에서 남쪽으로 20∼25㎞ 떨어진 한 검문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국경 수비를 맡는 준군사조직 대원 3명이 숨지고, 민간인을 포함해 2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들이 있어 사망자 수가 늘 가능성이 높으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 정부 전복을 목표로 하는 극단주의 단체 '파키스탄 탈레반'(TTP)이 자처하고 나섰는데 이 단체는 2007년 파키스탄 내 이슬람 무장단체 13개 연합으로 결성됐으며, 파키스탄 현 정부를 '미국의 꼭두각시'로 보고 파키스탄에 이슬람주의에 입각한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비록 '탈레반'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최근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과는 별개의 조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파키스탄 정부는 7월 14일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어퍼 코히스탄 지역에서 중국인 근로자 9명 등 13명이 숨진 버스 폭발 사고도 TTP가 저질렀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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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05 17:10:15
    • 수정2021-09-05 17:15:35
    국제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시 외곽 검문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AP와 AFP통신 등은 오늘(현지 시각 5일)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시에서 남쪽으로 20∼25㎞ 떨어진 한 검문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국경 수비를 맡는 준군사조직 대원 3명이 숨지고, 민간인을 포함해 2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들이 있어 사망자 수가 늘 가능성이 높으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 정부 전복을 목표로 하는 극단주의 단체 '파키스탄 탈레반'(TTP)이 자처하고 나섰는데 이 단체는 2007년 파키스탄 내 이슬람 무장단체 13개 연합으로 결성됐으며, 파키스탄 현 정부를 '미국의 꼭두각시'로 보고 파키스탄에 이슬람주의에 입각한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비록 '탈레반'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최근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과는 별개의 조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파키스탄 정부는 7월 14일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어퍼 코히스탄 지역에서 중국인 근로자 9명 등 13명이 숨진 버스 폭발 사고도 TTP가 저질렀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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