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대전’ 이재명 승리…국민선거인단 표심 주목

입력 2021.09.05 (21:31) 수정 2021.09.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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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한 충북·세종지역 순회 경선이 오늘 청주에서 열렸는데요.

대전·충남에 이어 또다시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다른 후보들과 격차를 벌렸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청대전의 승자는 이재명 후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첫 승부처인 충청권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2만 1047표. 득표율 54.72%."]

핵심당원이라고 할 수 있는 권리당원의 54.94%, 대의원의 43.87%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전날 대전·충남에서도 54.81%를 득표했던 이 후보는 충청권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를 확보하며 경선 초반 우세를 점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득표율이나 지지율에 연연하기보다는 저에게 기대하는 것들이 아마 국민 여러분이나 당원들에게 있을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충청권 경선에서 28.2%의 누적 득표율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방의원 등의 잇따른 지지 선언으로 반전을 기대했지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이낙연/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권리당원과 대의원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세균 후보가 7.05%로 3위, 추미애 후보가 6.81%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박용진 후보는 2.37%, 김두관 후보가 0.87%를 득표했습니다.

이변 없이 마무리된 첫 순회 경선 이후 이제는 8일부터 닷새 동안 진행될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핵심당원과 일반당원, 국민선거인단 표가 모두 1표씩 반영되는 만큼 충청권 투표자의 17배에 달하는 국민선거인단의 표심이 경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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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충청대전’ 이재명 승리…국민선거인단 표심 주목
    • 입력 2021-09-05 21:31:20
    • 수정2021-09-05 21:47:55
    뉴스9(청주)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한 충북·세종지역 순회 경선이 오늘 청주에서 열렸는데요.

대전·충남에 이어 또다시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다른 후보들과 격차를 벌렸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청대전의 승자는 이재명 후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첫 승부처인 충청권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2만 1047표. 득표율 54.72%."]

핵심당원이라고 할 수 있는 권리당원의 54.94%, 대의원의 43.87%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전날 대전·충남에서도 54.81%를 득표했던 이 후보는 충청권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를 확보하며 경선 초반 우세를 점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득표율이나 지지율에 연연하기보다는 저에게 기대하는 것들이 아마 국민 여러분이나 당원들에게 있을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충청권 경선에서 28.2%의 누적 득표율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방의원 등의 잇따른 지지 선언으로 반전을 기대했지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이낙연/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권리당원과 대의원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세균 후보가 7.05%로 3위, 추미애 후보가 6.81%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박용진 후보는 2.37%, 김두관 후보가 0.87%를 득표했습니다.

이변 없이 마무리된 첫 순회 경선 이후 이제는 8일부터 닷새 동안 진행될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핵심당원과 일반당원, 국민선거인단 표가 모두 1표씩 반영되는 만큼 충청권 투표자의 17배에 달하는 국민선거인단의 표심이 경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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