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원공약 발표 “평화특별자치도 설치·금강산 관광 재개”

이번 주말 강원 지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설치하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6일) 강원도 원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먼저 법 제정을 통해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고, 평화경제특별구역을 지정해 왕래와 교역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강산 관광을 최대한 빠르게 재개하고, 2024년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폐광으로 인한 경제 쇠락에 대응하기 위해선 강원도를 재생에너지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고, 정밀의료와 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 액화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아버님이 삼척 도계광산에서 일하셨고 큰형님이 태백 황지에 삶을 일궈 지금까지 살고 계신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폐광과 지역 쇠락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마땅하다. 강원도를 다시 한번 도약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