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장기화로 공부 걱정하는 아이들

입력 2021.09.06 (12:47) 수정 2021.09.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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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학생들 간 학력차가 현실화가 되고 있는데, 특히 경제적으로 힘든 가정에서 자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일본 전역에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학력 테스트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학력 테스트에는 코로나 상황이 학업에 미친 영향과 임시 휴교 중의 학습 환경 등에 대한 설문도 포함됐습니다.

설문 결과 휴교 기간 중에 '계획적으로 공부했다'는 중학생은 40%에 불과했습니다.

반대로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을 느낀다는 초등학생은 55%, 중학생은 63%나 됐습니다.

초등생과 고교생 자녀를 혼자 키우는 이 어머니도 자신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학습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휴교 기간에도 생업 때문에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습니다.

[한부모 가정 어머니 : "(아들은) 옷도 갈아입지 않고, 식사도 제대로 못 한 채 하루 종일 게임만 했어요."]

때문에 어린 아들은 학교가 다시 정상화된 뒤 수업을 전혀 따라갈 수 없는 상태라며 걱정이 태산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아이들이 학습 의욕을 잃지 않도록 주변에서 도와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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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코로나 장기화로 공부 걱정하는 아이들
    • 입력 2021-09-06 12:47:04
    • 수정2021-09-06 12:51:29
    뉴스 12
[앵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학생들 간 학력차가 현실화가 되고 있는데, 특히 경제적으로 힘든 가정에서 자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일본 전역에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학력 테스트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학력 테스트에는 코로나 상황이 학업에 미친 영향과 임시 휴교 중의 학습 환경 등에 대한 설문도 포함됐습니다.

설문 결과 휴교 기간 중에 '계획적으로 공부했다'는 중학생은 40%에 불과했습니다.

반대로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을 느낀다는 초등학생은 55%, 중학생은 63%나 됐습니다.

초등생과 고교생 자녀를 혼자 키우는 이 어머니도 자신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학습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휴교 기간에도 생업 때문에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습니다.

[한부모 가정 어머니 : "(아들은) 옷도 갈아입지 않고, 식사도 제대로 못 한 채 하루 종일 게임만 했어요."]

때문에 어린 아들은 학교가 다시 정상화된 뒤 수업을 전혀 따라갈 수 없는 상태라며 걱정이 태산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아이들이 학습 의욕을 잃지 않도록 주변에서 도와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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