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독일 벙커, 게스트 하우스로 탈바꿈

입력 2021.09.06 (12:47) 수정 2021.09.06 (12: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연합군의 프랑스 상륙을 저지하기 위해 유럽 서부해안을 따라 만든 '대서양 방벽'.

비행기를 탐지하는 레이더 기지로 사용됐던 콘크리트 벙커가 프랑스 북서부 생파부 지역 해변에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 전쟁의 흔적은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포병 사령부가 박물관으로 바뀌었고, 벙커는 게스트 하우스로 변신했습니다.

["안녕하세요? L479 벙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를 따라오세요."]

라운지를 비롯해 15인용 테이블이 있는 식당과 바, 개인 보관함 등 없는 게 없습니다.

[세르주 콜리우/벙커 소유주 : "청소도 많이 하고 엄청나게 힘들었어요. 개조하는 데 18개월이 걸렸죠. 장인들에게 힘든 작업이었고, 특히 굴착 업무와 전기 작업이 까다로웠어요."]

곳곳에 헬멧과 기관총, 수류탄과 방독면 등의 복제품도 전시해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8명이 1박에 320유로, 우리 돈 44만 원.

위층까지 이용하면 최대 25명이 1,500유로, 206만 원에 머물 수 있는데요.

독일과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차 대전 독일 벙커, 게스트 하우스로 탈바꿈
    • 입력 2021-09-06 12:47:05
    • 수정2021-09-06 12:51:05
    뉴스 12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연합군의 프랑스 상륙을 저지하기 위해 유럽 서부해안을 따라 만든 '대서양 방벽'.

비행기를 탐지하는 레이더 기지로 사용됐던 콘크리트 벙커가 프랑스 북서부 생파부 지역 해변에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 전쟁의 흔적은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포병 사령부가 박물관으로 바뀌었고, 벙커는 게스트 하우스로 변신했습니다.

["안녕하세요? L479 벙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를 따라오세요."]

라운지를 비롯해 15인용 테이블이 있는 식당과 바, 개인 보관함 등 없는 게 없습니다.

[세르주 콜리우/벙커 소유주 : "청소도 많이 하고 엄청나게 힘들었어요. 개조하는 데 18개월이 걸렸죠. 장인들에게 힘든 작업이었고, 특히 굴착 업무와 전기 작업이 까다로웠어요."]

곳곳에 헬멧과 기관총, 수류탄과 방독면 등의 복제품도 전시해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8명이 1박에 320유로, 우리 돈 44만 원.

위층까지 이용하면 최대 25명이 1,500유로, 206만 원에 머물 수 있는데요.

독일과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