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공수처에 고발
입력 2021.09.06 (13:30)
수정 2021.09.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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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재임 시절 검찰이 범여권 인사 등에 대한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시민단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윤 전 총장과 한동훈 검사장,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권순정 전 대검 대변인을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오늘(6일)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총선에서 여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만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의 검찰권을 사실상 사유화한, 윤석열 검찰의 최악의 직권남용 혐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피고발인들이) 국가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헌신짝처럼 저버렸다”면서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도 고발장에 담았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 재임 때인 지난해 4월 손준성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이 미래통합당 측에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최강욱, 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 등 모두 11명에 대한 고발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오수 검찰총장이 진상 조사를 지시했고, 대검 감찰부는 손 검사의 컴퓨터를 확보하는 등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손 검사는 이 같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이로 인한 명예훼손 등 위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윤 전 총장과 한동훈 검사장,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권순정 전 대검 대변인을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오늘(6일)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총선에서 여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만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의 검찰권을 사실상 사유화한, 윤석열 검찰의 최악의 직권남용 혐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피고발인들이) 국가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헌신짝처럼 저버렸다”면서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도 고발장에 담았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 재임 때인 지난해 4월 손준성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이 미래통합당 측에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최강욱, 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 등 모두 11명에 대한 고발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오수 검찰총장이 진상 조사를 지시했고, 대검 감찰부는 손 검사의 컴퓨터를 확보하는 등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손 검사는 이 같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이로 인한 명예훼손 등 위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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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공수처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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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06 13:30:18
- 수정2021-09-06 13:55:00

윤석열 검찰총장 재임 시절 검찰이 범여권 인사 등에 대한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시민단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윤 전 총장과 한동훈 검사장,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권순정 전 대검 대변인을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오늘(6일)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총선에서 여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만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의 검찰권을 사실상 사유화한, 윤석열 검찰의 최악의 직권남용 혐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피고발인들이) 국가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헌신짝처럼 저버렸다”면서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도 고발장에 담았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 재임 때인 지난해 4월 손준성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이 미래통합당 측에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최강욱, 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 등 모두 11명에 대한 고발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오수 검찰총장이 진상 조사를 지시했고, 대검 감찰부는 손 검사의 컴퓨터를 확보하는 등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손 검사는 이 같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이로 인한 명예훼손 등 위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윤 전 총장과 한동훈 검사장,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권순정 전 대검 대변인을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오늘(6일)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총선에서 여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만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의 검찰권을 사실상 사유화한, 윤석열 검찰의 최악의 직권남용 혐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피고발인들이) 국가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헌신짝처럼 저버렸다”면서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도 고발장에 담았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 재임 때인 지난해 4월 손준성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이 미래통합당 측에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최강욱, 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 등 모두 11명에 대한 고발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오수 검찰총장이 진상 조사를 지시했고, 대검 감찰부는 손 검사의 컴퓨터를 확보하는 등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손 검사는 이 같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이로 인한 명예훼손 등 위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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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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