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산세 안정…이달 방역이 ‘위드 코로나’ 시험대

입력 2021.09.06 (19:04) 수정 2021.09.0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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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양상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한달 연장됐고 가족 만남을 위해 인원제한도 일부 완화되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로 가기 위한 방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명입니다.

이 가운데 12명은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고 신규 집단감염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자가격리자 수는 5천5백여 명으로 최근 2주 사이 천 명 이상 줄었고 같은 기간 감염재생산지수도 1.4에서 0.8로 낮아져 확산세는 안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입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안정세지만)언제든지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수 있는 그런 위험요인은 있습니다. 마스크 쓰기 등 개인방역수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4주 연장되면서 이달 한 달이 방역에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대구, 경북의 경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강화됐지만 추석 연휴에 가족 모임을 위한 인원 수와 요양시설 면회 등의 완화 조치가 모두 적용됩니다.

다만 이같은 완화 조치의 기준을 백신 접종 여부로 결정하면서 향후 한 달 간의 방역 성적과 백신 접종률이 위드 코로나로 가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정한교/대구시 안전정책관 : "대구도 위드 코로나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백신을 꼭 좀 맞아서 일상을 하루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에 적극적인 협조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한편 경북은 구미에서 모 교회 관련 8명 등 17명이 감염됐고 경주 5명, 의성과 칠곡 각 3명 등 12개 시군에서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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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확산세 안정…이달 방역이 ‘위드 코로나’ 시험대
    • 입력 2021-09-06 19:04:02
    • 수정2021-09-06 19:56:53
    뉴스7(대구)
[앵커]

대구,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양상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한달 연장됐고 가족 만남을 위해 인원제한도 일부 완화되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로 가기 위한 방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명입니다.

이 가운데 12명은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고 신규 집단감염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자가격리자 수는 5천5백여 명으로 최근 2주 사이 천 명 이상 줄었고 같은 기간 감염재생산지수도 1.4에서 0.8로 낮아져 확산세는 안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입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안정세지만)언제든지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수 있는 그런 위험요인은 있습니다. 마스크 쓰기 등 개인방역수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4주 연장되면서 이달 한 달이 방역에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대구, 경북의 경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강화됐지만 추석 연휴에 가족 모임을 위한 인원 수와 요양시설 면회 등의 완화 조치가 모두 적용됩니다.

다만 이같은 완화 조치의 기준을 백신 접종 여부로 결정하면서 향후 한 달 간의 방역 성적과 백신 접종률이 위드 코로나로 가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정한교/대구시 안전정책관 : "대구도 위드 코로나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백신을 꼭 좀 맞아서 일상을 하루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에 적극적인 협조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한편 경북은 구미에서 모 교회 관련 8명 등 17명이 감염됐고 경주 5명, 의성과 칠곡 각 3명 등 12개 시군에서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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