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임성재 PGA 시즌 최다 버디 신기록…내가 버디왕

입력 2021.09.06 (21:55) 수정 2021.09.06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이언맨'으로 불리는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투어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21년 묵은 한 시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김봉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임성재가 첫 홀부터 버디 기회를 잡자 현지 방송도 기록 달성에 관심을 보입니다.

["임성재가 최다 버디 신기록 기회를 잡았는데요 첫 홀부터 지켜보시죠"]

아쉽게 홀에 살짝 못 미쳐 파.

하지만 임성재는 바로 다음 2번 홀에서 기어코 버디를 잡아냅니다.

시즌 494번째 버디로, 21년 묵은 종전 최다 버디 기록 493개를 넘어선 겁니다.

[임성재 : "오늘 제가 시즌 중에 가장 버디를 많이 한 선수가 되었는데, 앞으로도 이 버디 기록은 제가 계속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4개의 버디를 더 보탠 임성재는 시즌 최다 버디 기록을 498개로 늘렸습니다.

'아이언맨'답게 올 시즌 무려 34차례 대회에 출전하며 거둔 신기록입니다.

3년 연속 버디왕에 오른 임성재는 이번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마스터스 준 우승을 포함해 톱10 5번의 성과를 남겼습니다.

패트릭 캔틀레이가 21언더파로 욘람을 한 타차로 제치고 투어챔피언십 우승컵을 차지한 가운데 호아킨 니만은 남다른 기록을 남겼습니다.

니만은 티샷 이후 빠르게 달리고 그 와중에 퍼터를 건네 받기까지 합니다.

이른바 나홀로 치고 달리는 작전 속에 18홀을 1시간 53분 만에 마쳤습니다.

케빈 나가 갖고 있던 투어 챔피언십 역대 최단 시간 라운드 기록을 6분 앞당긴 새 기록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철인’ 임성재 PGA 시즌 최다 버디 신기록…내가 버디왕
    • 입력 2021-09-06 21:55:31
    • 수정2021-09-06 22:01:10
    뉴스 9
[앵커]

'아이언맨'으로 불리는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투어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21년 묵은 한 시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김봉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임성재가 첫 홀부터 버디 기회를 잡자 현지 방송도 기록 달성에 관심을 보입니다.

["임성재가 최다 버디 신기록 기회를 잡았는데요 첫 홀부터 지켜보시죠"]

아쉽게 홀에 살짝 못 미쳐 파.

하지만 임성재는 바로 다음 2번 홀에서 기어코 버디를 잡아냅니다.

시즌 494번째 버디로, 21년 묵은 종전 최다 버디 기록 493개를 넘어선 겁니다.

[임성재 : "오늘 제가 시즌 중에 가장 버디를 많이 한 선수가 되었는데, 앞으로도 이 버디 기록은 제가 계속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4개의 버디를 더 보탠 임성재는 시즌 최다 버디 기록을 498개로 늘렸습니다.

'아이언맨'답게 올 시즌 무려 34차례 대회에 출전하며 거둔 신기록입니다.

3년 연속 버디왕에 오른 임성재는 이번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마스터스 준 우승을 포함해 톱10 5번의 성과를 남겼습니다.

패트릭 캔틀레이가 21언더파로 욘람을 한 타차로 제치고 투어챔피언십 우승컵을 차지한 가운데 호아킨 니만은 남다른 기록을 남겼습니다.

니만은 티샷 이후 빠르게 달리고 그 와중에 퍼터를 건네 받기까지 합니다.

이른바 나홀로 치고 달리는 작전 속에 18홀을 1시간 53분 만에 마쳤습니다.

케빈 나가 갖고 있던 투어 챔피언십 역대 최단 시간 라운드 기록을 6분 앞당긴 새 기록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