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률 60% 넘겨…“수도권 증가세”

입력 2021.09.07 (17:01) 수정 2021.09.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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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60%를 넘겼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두 달 넘게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 수도권에서 다시 확산세를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60%를 넘겼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오전 1차 누적 접종자가 3,087만 8천여 명으로, 전 국민의 60.1%가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접종 완료자는 1,850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6%에 해당합니다.

내일까지 화이자, 모더나 백신 579만 7천 회 분이 들어오는데, 당국은 이를 활용해 추석 전까지 인구 70%가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거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97명 늘었고,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가 1,563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77명, 경기 47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의 66%가 확인됐습니다.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로 보면 최근 한 주간 수도권에서는 전주보다 3.9%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 추셉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주요 변이 검출률은 97%로, 대부분 델타 변이였지만 알파도 7건, 감마 2건이 확인됐습니다.

또, 백신 접종을 완료했는데도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돌파 감염 비율도 0.04%로, 지금까지 3,855건 확인됐습니다.

[강도태/중대본 1총괄조정관 : "이번 4주간의 새로운 거리 두기 기간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16~18살, 또 19~24살에 대해 감염 예방효과를 확인한 결과 각각 98%, 92%로 높게 나타났다며 백신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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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1차 접종률 60% 넘겨…“수도권 증가세”
    • 입력 2021-09-07 17:01:48
    • 수정2021-09-07 17: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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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60%를 넘겼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두 달 넘게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 수도권에서 다시 확산세를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60%를 넘겼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오전 1차 누적 접종자가 3,087만 8천여 명으로, 전 국민의 60.1%가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접종 완료자는 1,850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6%에 해당합니다.

내일까지 화이자, 모더나 백신 579만 7천 회 분이 들어오는데, 당국은 이를 활용해 추석 전까지 인구 70%가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거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97명 늘었고,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가 1,563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77명, 경기 47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의 66%가 확인됐습니다.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로 보면 최근 한 주간 수도권에서는 전주보다 3.9%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 추셉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주요 변이 검출률은 97%로, 대부분 델타 변이였지만 알파도 7건, 감마 2건이 확인됐습니다.

또, 백신 접종을 완료했는데도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돌파 감염 비율도 0.04%로, 지금까지 3,855건 확인됐습니다.

[강도태/중대본 1총괄조정관 : "이번 4주간의 새로운 거리 두기 기간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16~18살, 또 19~24살에 대해 감염 예방효과를 확인한 결과 각각 98%, 92%로 높게 나타났다며 백신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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