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정부 “‘단계적 일상 회복’ 논의 중…급격한 변화 없을 것”

입력 2021.09.08 (06:44) 수정 2021.09.08 (06: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코로나19와 공존하기 위한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논의 단계지만 급격한 변화는 없을 거란 입장인데 방역 당국이 구상 중인 '단계적 일상 회복'은 어떤 모습일지 들어보시죠.

[리포트]

["내부적으로는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 대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이라고 하는 용어로서 현재 방역체계의 조정방안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들은 아마 여러 가지를 고려하게 될 것 같습니다. 유행의 현재 상황이 감소세로 조금 더 분명해지고 적정 규모 이하로 안정화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위중증환자의 발생상황이나 중환자실에 들어가는 중환자들의 숫자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리고 치명률이 어떻게 조정될 것인지도 함께 보면서 그 이후에 방역조치를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10월 말부터 정도라고 한다면 분명히 유리한 요건이 되는 것은 맞는 것이고 다만 이것은 국민적인 합의의 부분이라든가 아니면 환자발생의 지표를 모두 보아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말씀드리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국민이 감내할 수 있으며, 그다음에 일상생활의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그리고 환자가 적어서 그리고 통제 가능하고, 국민에게 질병 부담이 크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지만 조치와 내용을 함께 확인해 가면서 이 개념을 정립해 나가는 게 필요한 단계라고 봅니다."]

["여기에 대해서 급격하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것은 좀 더 사실적인 얘기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다른 나라에서도 예방접종률이 상당히 높은 나라에서도 또 마스크 착용이라든가 아니면 거리두기의 일정 수준은 유지되고 있는 수준이고, 여기에 의거해서 지금 환자 발생이 억제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똑같이 단계적인 이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현재 예방접종률과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진행된다면, 9월 중에는 환자의 감소 요인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감소의 폭이 어느 정도 클지는 아직은 명확치는 않습니다. 계절적인 요인이라든가 아니면 다른 요인들도 분명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여기에 대해서 하나의 가능성으로 두고 충분히 더 예방접종과 또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문가에게 듣는다] 정부 “‘단계적 일상 회복’ 논의 중…급격한 변화 없을 것”
    • 입력 2021-09-08 06:44:32
    • 수정2021-09-08 06:48:36
    뉴스광장 1부
[앵커]

정부가 코로나19와 공존하기 위한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논의 단계지만 급격한 변화는 없을 거란 입장인데 방역 당국이 구상 중인 '단계적 일상 회복'은 어떤 모습일지 들어보시죠.

[리포트]

["내부적으로는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 대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이라고 하는 용어로서 현재 방역체계의 조정방안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들은 아마 여러 가지를 고려하게 될 것 같습니다. 유행의 현재 상황이 감소세로 조금 더 분명해지고 적정 규모 이하로 안정화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위중증환자의 발생상황이나 중환자실에 들어가는 중환자들의 숫자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리고 치명률이 어떻게 조정될 것인지도 함께 보면서 그 이후에 방역조치를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10월 말부터 정도라고 한다면 분명히 유리한 요건이 되는 것은 맞는 것이고 다만 이것은 국민적인 합의의 부분이라든가 아니면 환자발생의 지표를 모두 보아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말씀드리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국민이 감내할 수 있으며, 그다음에 일상생활의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그리고 환자가 적어서 그리고 통제 가능하고, 국민에게 질병 부담이 크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지만 조치와 내용을 함께 확인해 가면서 이 개념을 정립해 나가는 게 필요한 단계라고 봅니다."]

["여기에 대해서 급격하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것은 좀 더 사실적인 얘기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다른 나라에서도 예방접종률이 상당히 높은 나라에서도 또 마스크 착용이라든가 아니면 거리두기의 일정 수준은 유지되고 있는 수준이고, 여기에 의거해서 지금 환자 발생이 억제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똑같이 단계적인 이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현재 예방접종률과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진행된다면, 9월 중에는 환자의 감소 요인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감소의 폭이 어느 정도 클지는 아직은 명확치는 않습니다. 계절적인 요인이라든가 아니면 다른 요인들도 분명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여기에 대해서 하나의 가능성으로 두고 충분히 더 예방접종과 또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