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순찰차 단속 6개월…곳곳서 적발
입력 2021.09.08 (09:51)
수정 2021.09.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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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월부터 전국적으로 경찰의 암행순찰차 제도가 시행되면서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에서 교통 법규 위반 단속을 벌이고 있는데요.
광주와 전남에서는 최근까지 천 700여 건이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광주경찰은 매월 단속이 꾸준한 반면 전남경찰은 갑자기 단속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김영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차로에서 차량 한대가 신호를 위반하고 내달립니다.
이를 지켜보던 경찰 암행순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더니, 차량을 뒤쫓아 갑니다.
신호 위반은 벌점과 범칙금 부과 대상입니다.
[신호 위반 운전자/음성변조 : "오늘 처음 걸려봤어요. 신호위반 이런것도 한번도 안걸려 봤는데…."]
암행 순찰차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된 것은 지난 2월,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 그리고 안전띠미착용 등이 주요 단속 대상입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6개월간 천 490건이 적발됐습니다.
광주경찰청은 매월 100~200건 정도로 꾸준히 단속을 벌여왔고, 지난달에는 집중 단속으로 600건 넘게 적발했습니다.
[김문주/광주경찰청 암행순찰대 : "광주 시민의 안전과 소통을 위하여 24시간 운영을 하다보니깐 실질적으로 타 지역보다 단속 건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반면 전남은 모두 268건이 적발됐는데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0건이던 실적이 지난 7월~8월에 268건을 기록하면서 최근에야 단속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코로나 상황으로 또 일선에서도 기계식 단속을 많이 하는 측면이예요. 이제 이런저런 이유로 저희는 이제 초창기에 그렇게 했거든요."]
전남경찰청은 또한 최근에야 인력 확충이 되면서 암행순찰차 단속을 강화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창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신한비
지난 2월부터 전국적으로 경찰의 암행순찰차 제도가 시행되면서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에서 교통 법규 위반 단속을 벌이고 있는데요.
광주와 전남에서는 최근까지 천 700여 건이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광주경찰은 매월 단속이 꾸준한 반면 전남경찰은 갑자기 단속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김영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차로에서 차량 한대가 신호를 위반하고 내달립니다.
이를 지켜보던 경찰 암행순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더니, 차량을 뒤쫓아 갑니다.
신호 위반은 벌점과 범칙금 부과 대상입니다.
[신호 위반 운전자/음성변조 : "오늘 처음 걸려봤어요. 신호위반 이런것도 한번도 안걸려 봤는데…."]
암행 순찰차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된 것은 지난 2월,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 그리고 안전띠미착용 등이 주요 단속 대상입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6개월간 천 490건이 적발됐습니다.
광주경찰청은 매월 100~200건 정도로 꾸준히 단속을 벌여왔고, 지난달에는 집중 단속으로 600건 넘게 적발했습니다.
[김문주/광주경찰청 암행순찰대 : "광주 시민의 안전과 소통을 위하여 24시간 운영을 하다보니깐 실질적으로 타 지역보다 단속 건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반면 전남은 모두 268건이 적발됐는데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0건이던 실적이 지난 7월~8월에 268건을 기록하면서 최근에야 단속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코로나 상황으로 또 일선에서도 기계식 단속을 많이 하는 측면이예요. 이제 이런저런 이유로 저희는 이제 초창기에 그렇게 했거든요."]
전남경찰청은 또한 최근에야 인력 확충이 되면서 암행순찰차 단속을 강화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창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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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월부터 전국적으로 경찰의 암행순찰차 제도가 시행되면서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에서 교통 법규 위반 단속을 벌이고 있는데요.
광주와 전남에서는 최근까지 천 700여 건이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광주경찰은 매월 단속이 꾸준한 반면 전남경찰은 갑자기 단속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김영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차로에서 차량 한대가 신호를 위반하고 내달립니다.
이를 지켜보던 경찰 암행순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더니, 차량을 뒤쫓아 갑니다.
신호 위반은 벌점과 범칙금 부과 대상입니다.
[신호 위반 운전자/음성변조 : "오늘 처음 걸려봤어요. 신호위반 이런것도 한번도 안걸려 봤는데…."]
암행 순찰차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된 것은 지난 2월,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 그리고 안전띠미착용 등이 주요 단속 대상입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6개월간 천 490건이 적발됐습니다.
광주경찰청은 매월 100~200건 정도로 꾸준히 단속을 벌여왔고, 지난달에는 집중 단속으로 600건 넘게 적발했습니다.
[김문주/광주경찰청 암행순찰대 : "광주 시민의 안전과 소통을 위하여 24시간 운영을 하다보니깐 실질적으로 타 지역보다 단속 건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반면 전남은 모두 268건이 적발됐는데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0건이던 실적이 지난 7월~8월에 268건을 기록하면서 최근에야 단속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코로나 상황으로 또 일선에서도 기계식 단속을 많이 하는 측면이예요. 이제 이런저런 이유로 저희는 이제 초창기에 그렇게 했거든요."]
전남경찰청은 또한 최근에야 인력 확충이 되면서 암행순찰차 단속을 강화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창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신한비
지난 2월부터 전국적으로 경찰의 암행순찰차 제도가 시행되면서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에서 교통 법규 위반 단속을 벌이고 있는데요.
광주와 전남에서는 최근까지 천 700여 건이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광주경찰은 매월 단속이 꾸준한 반면 전남경찰은 갑자기 단속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김영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차로에서 차량 한대가 신호를 위반하고 내달립니다.
이를 지켜보던 경찰 암행순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더니, 차량을 뒤쫓아 갑니다.
신호 위반은 벌점과 범칙금 부과 대상입니다.
[신호 위반 운전자/음성변조 : "오늘 처음 걸려봤어요. 신호위반 이런것도 한번도 안걸려 봤는데…."]
암행 순찰차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된 것은 지난 2월,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 그리고 안전띠미착용 등이 주요 단속 대상입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6개월간 천 490건이 적발됐습니다.
광주경찰청은 매월 100~200건 정도로 꾸준히 단속을 벌여왔고, 지난달에는 집중 단속으로 600건 넘게 적발했습니다.
[김문주/광주경찰청 암행순찰대 : "광주 시민의 안전과 소통을 위하여 24시간 운영을 하다보니깐 실질적으로 타 지역보다 단속 건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반면 전남은 모두 268건이 적발됐는데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0건이던 실적이 지난 7월~8월에 268건을 기록하면서 최근에야 단속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코로나 상황으로 또 일선에서도 기계식 단속을 많이 하는 측면이예요. 이제 이런저런 이유로 저희는 이제 초창기에 그렇게 했거든요."]
전남경찰청은 또한 최근에야 인력 확충이 되면서 암행순찰차 단속을 강화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창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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