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강용석·김세의·김용호 구속영장, 검찰이 기각

입력 2021.09.09 (10:38) 수정 2021.09.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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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기각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9일) 오전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이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사유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라며 "검찰 지휘 내용을 보강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장이 기각되고 저녁 6시 10분쯤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나온 김세의 전 기자는 "4차례에 걸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는데도, 경찰이 위치를 추적하고 문을 부숴가면서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데도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활동하다 먼저 체포된 유튜버 김용호 씨도 오늘 오전, 구속영장이 기각돼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가세연 출연진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김용호 씨는 그제 오전 경찰에 체포됐고,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같은 날 경찰과 10시간 가까이 대치하다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10여 건 이상 피소됐지만, 10차례 넘게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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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세연’ 강용석·김세의·김용호 구속영장, 검찰이 기각
    • 입력 2021-09-09 10:38:14
    • 수정2021-09-09 19:50:03
    사회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기각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9일) 오전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이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사유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라며 "검찰 지휘 내용을 보강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장이 기각되고 저녁 6시 10분쯤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나온 김세의 전 기자는 "4차례에 걸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는데도, 경찰이 위치를 추적하고 문을 부숴가면서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데도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활동하다 먼저 체포된 유튜버 김용호 씨도 오늘 오전, 구속영장이 기각돼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가세연 출연진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김용호 씨는 그제 오전 경찰에 체포됐고,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같은 날 경찰과 10시간 가까이 대치하다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10여 건 이상 피소됐지만, 10차례 넘게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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