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교회 관련 8명 추가 확진…누적 96명으로 늘어

입력 2021.09.09 (12:06) 수정 2021.09.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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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아산의 한 교회와 관련해 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9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사회 확산 우려에 충청남도가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아산의 한 교회입니다.

어제까지 교인 106명 가운데 88명이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이 긴급 선별검사를 벌였고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교인 3명과 교인의 가족 5명입니다.

해당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나흘 만에 96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확진된 교인의 가족과 지인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교회발 집단감염 여파로 어제 충남에서는 모두 116명이 확진됐는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입니다.

최근 일주일 충남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90.7명으로 충남의 4단계 격상 기준인 85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는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격상 지역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천안과 아산으로 한정할 지, 충남 전체로 할 지를 두고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교회가 있는 아산시는 오늘부터 선제적으로 거리두기를 3단계에서 3단계 플러스알파로 격상하고, 부분적인 4단계 거리두기를 적용합니다.

종교시설의 경우 4단계가 적용 돼 전체 수용인원의 10%까지만 대면 예배가 가능하고 모임과 행사, 식사, 숙박은 금지됩니다.

또 사적 모임 제한은 4명을 유지하되,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를 절반으로 줄여 2명까지만 인원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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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아산 교회 관련 8명 추가 확진…누적 96명으로 늘어
    • 입력 2021-09-09 12:06:42
    • 수정2021-09-09 13:04:29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아산의 한 교회와 관련해 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9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사회 확산 우려에 충청남도가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아산의 한 교회입니다.

어제까지 교인 106명 가운데 88명이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이 긴급 선별검사를 벌였고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교인 3명과 교인의 가족 5명입니다.

해당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나흘 만에 96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확진된 교인의 가족과 지인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교회발 집단감염 여파로 어제 충남에서는 모두 116명이 확진됐는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입니다.

최근 일주일 충남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90.7명으로 충남의 4단계 격상 기준인 85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는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격상 지역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천안과 아산으로 한정할 지, 충남 전체로 할 지를 두고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교회가 있는 아산시는 오늘부터 선제적으로 거리두기를 3단계에서 3단계 플러스알파로 격상하고, 부분적인 4단계 거리두기를 적용합니다.

종교시설의 경우 4단계가 적용 돼 전체 수용인원의 10%까지만 대면 예배가 가능하고 모임과 행사, 식사, 숙박은 금지됩니다.

또 사적 모임 제한은 4명을 유지하되,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를 절반으로 줄여 2명까지만 인원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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