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동결…“코로나19 대응채권 매입 속도는 낮춘다”

입력 2021.09.09 (22:02) 수정 2021.09.0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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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현지시간 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은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대응채권 매입 속도는 지난 2개 분기보다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응채권 매입 규모는 적어도 내년 3월 말까지 1조 8천500억 유로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3월 11일 이번 분기 코로나19 대응채권 매입 속도를 올해 초보다 높이기로 했는데, 이후 6개월 만에 매입 속도를 다시 낮추기로 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에 대해 "최근 자금조달 여건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대응채권 매입 속도를 지난 2개 분기 수준보다 현저히 낮은 속도로 완화해도, 자금조달 여건이 유리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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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09 22:02:32
    • 수정2021-09-09 22:21:16
    국제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현지시간 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은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대응채권 매입 속도는 지난 2개 분기보다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응채권 매입 규모는 적어도 내년 3월 말까지 1조 8천500억 유로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3월 11일 이번 분기 코로나19 대응채권 매입 속도를 올해 초보다 높이기로 했는데, 이후 6개월 만에 매입 속도를 다시 낮추기로 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에 대해 "최근 자금조달 여건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대응채권 매입 속도를 지난 2개 분기 수준보다 현저히 낮은 속도로 완화해도, 자금조달 여건이 유리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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