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 속 美 기업들 ‘인력난’ 심화…7월 구인 건수 최고치 경신

입력 2021.09.10 (06:46) 수정 2021.09.1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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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코로나 19로 침체됐던 경제 활동이 서서히 재개되면서 기업들이 극심한 구인난 겪고 있는데요.

심지어 지난 7월에는 총 구인 건수가 천만 건을 넘어섰고 같은 기간 실업자 수까지 앞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9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총 구인 건수는 약 1,093만 건으로 한 달 전보다 75만 건가량이 늘어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집계한 7월 실업자 수를 200만 명 이상 웃도는 수준인데요.

이에 대해 경제 전문 매체들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 19 여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기업들은 채용을 늘리고 있으나 노동자들은 여전히 남아있는 감염 공포와 보육 문제, 넉넉한 실업급여 때문에 노동시장 복귀를 꺼려 하고 있어, 미국 기업들이 겪는 인력 부족 문제가 계속 심화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이터통신은 9월 안으로 정부 지원 특별 실업 수당이 종료됨에 따라 노동시장의 수급 불일치가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델타 변이로 인한 확진자 증가 등 변수가 없지는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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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 속 美 기업들 ‘인력난’ 심화…7월 구인 건수 최고치 경신
    • 입력 2021-09-10 06:46:41
    • 수정2021-09-10 06: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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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코로나 19로 침체됐던 경제 활동이 서서히 재개되면서 기업들이 극심한 구인난 겪고 있는데요.

심지어 지난 7월에는 총 구인 건수가 천만 건을 넘어섰고 같은 기간 실업자 수까지 앞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9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총 구인 건수는 약 1,093만 건으로 한 달 전보다 75만 건가량이 늘어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집계한 7월 실업자 수를 200만 명 이상 웃도는 수준인데요.

이에 대해 경제 전문 매체들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 19 여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기업들은 채용을 늘리고 있으나 노동자들은 여전히 남아있는 감염 공포와 보육 문제, 넉넉한 실업급여 때문에 노동시장 복귀를 꺼려 하고 있어, 미국 기업들이 겪는 인력 부족 문제가 계속 심화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이터통신은 9월 안으로 정부 지원 특별 실업 수당이 종료됨에 따라 노동시장의 수급 불일치가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델타 변이로 인한 확진자 증가 등 변수가 없지는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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