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훈병원 동일집단 격리 등 집단감염 잇따라

입력 2021.09.10 (19:43) 수정 2021.09.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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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보훈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 10여 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해당 병동에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학원과 교회 등 앞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다른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연쇄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첫 소식,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전 보훈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 70대 입원 환자가 처음 확진된 뒤 이튿날 다른 환자 1명, 어제 간호사 2명에 이어, 오늘 새벽 환자와 보호자 등 12명이 한꺼번에 추가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5층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곧바로 외래진료를 중단했습니다.

[이동한/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병동 환자와 의료진에 대해서는 2,3일 간격으로 PCR(유전자증폭검사) 검사를 통해서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겠습니다."]

대전 탄방동 보습학원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도 계속 확산 중입니다.

확진자 7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었습니다.

대부분은 고교생들로 방역당국은 2칸 띄워앉기 등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점을 확인하고 학원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아산 교회발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지인 등 2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3명까지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끊이질 않는 예산 다방 관련해서도 5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2명이 됐습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연쇄감염의 고리가 계속 이어지면서 오늘 하루 대전 59명, 세종 5명, 충남 78명 등 지역에서 모두 142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또 대전에서는 지난달 12일 확진돼 입원 치료중이던 70대가 숨져 관련 사망자가 모두 41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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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보훈병원 동일집단 격리 등 집단감염 잇따라
    • 입력 2021-09-10 19:43:11
    • 수정2021-09-10 19:56:04
    뉴스7(대전)
[앵커]

대전 보훈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 10여 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해당 병동에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학원과 교회 등 앞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다른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연쇄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첫 소식,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전 보훈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 70대 입원 환자가 처음 확진된 뒤 이튿날 다른 환자 1명, 어제 간호사 2명에 이어, 오늘 새벽 환자와 보호자 등 12명이 한꺼번에 추가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5층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곧바로 외래진료를 중단했습니다.

[이동한/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병동 환자와 의료진에 대해서는 2,3일 간격으로 PCR(유전자증폭검사) 검사를 통해서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겠습니다."]

대전 탄방동 보습학원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도 계속 확산 중입니다.

확진자 7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었습니다.

대부분은 고교생들로 방역당국은 2칸 띄워앉기 등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점을 확인하고 학원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아산 교회발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지인 등 2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3명까지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끊이질 않는 예산 다방 관련해서도 5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2명이 됐습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연쇄감염의 고리가 계속 이어지면서 오늘 하루 대전 59명, 세종 5명, 충남 78명 등 지역에서 모두 142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또 대전에서는 지난달 12일 확진돼 입원 치료중이던 70대가 숨져 관련 사망자가 모두 41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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