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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부, 미국 대사 초치…“미국 IT 기업 총선 개입 시도 항의”
입력 2021.09.11 (04:06) 수정 2021.09.11 (04:29) 국제
러시아 외무부가 10일(현지시간) 존 설리번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를 청사로 초치해 미국 IT 기업들의 러시아 총선 개입 시도에 항의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설리번 대사가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청사 건물로 들어가 약 20분 동안 머물다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러시아 측의 항의는 미국 IT 기업 구글과 애플 등이 러시아 총선과 관련한 콘텐츠를 삭제하라는 러시아 통신 당국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러시아 통신 감독 당국인 '통신·정보기술·매스컴 감독청'(로스콤나드조르)은 지난 2일 수감 중인 현지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이끈 '반부패재단'의 앱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것을 구글과 애플에 요구했습니다.

당국은 이 같은 지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달 중순 치러질 러시아 총선에 대한 간섭으로 간주하고 거액의 과태료를 물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사기 혐의로 복역 중인 나발니는 앞서 옥중 메시지를 통해 이달 19일 총선에서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후보들을 보이콧하는 데 도움을 줄 반부패재단의 '스마트 보팅'(Smart Voting) 앱을 다운로드할 것을 지지자들에게 호소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 러 외무부, 미국 대사 초치…“미국 IT 기업 총선 개입 시도 항의”
    • 입력 2021-09-11 04:06:39
    • 수정2021-09-11 04:29:27
    국제
러시아 외무부가 10일(현지시간) 존 설리번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를 청사로 초치해 미국 IT 기업들의 러시아 총선 개입 시도에 항의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설리번 대사가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청사 건물로 들어가 약 20분 동안 머물다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러시아 측의 항의는 미국 IT 기업 구글과 애플 등이 러시아 총선과 관련한 콘텐츠를 삭제하라는 러시아 통신 당국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러시아 통신 감독 당국인 '통신·정보기술·매스컴 감독청'(로스콤나드조르)은 지난 2일 수감 중인 현지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이끈 '반부패재단'의 앱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것을 구글과 애플에 요구했습니다.

당국은 이 같은 지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달 중순 치러질 러시아 총선에 대한 간섭으로 간주하고 거액의 과태료를 물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사기 혐의로 복역 중인 나발니는 앞서 옥중 메시지를 통해 이달 19일 총선에서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후보들을 보이콧하는 데 도움을 줄 반부패재단의 '스마트 보팅'(Smart Voting) 앱을 다운로드할 것을 지지자들에게 호소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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