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TK 경선…내일 대규모 1차 선거인단 개표

입력 2021.09.11 (06:27) 수정 2021.09.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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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대구·경북 지역에서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내일은 강원 지역에서 경선이 진행되는데, 64만여 명이 참여한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함께 발표됩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세 번째 순회경선 지역은 당에서 험지로 꼽히는 대구·경북입니다.

충청권 경선에서 투표율이 낮았던 것과 달리 대구·경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율은 63%를 기록해 예상을 뛰어넘는 열기를 보였습니다.

현장에서는 대선경선후보 6명의 합동연설회가 진행되고, 오후 6시쯤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 경선에 이어 고향에서도 압승할지, 의원직 사퇴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의 추격 발판이 마련될지 관심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옆집 같이 사시던 형님이라도 한 표 더 찍지 않겠습니까? 그런 게 이제 경선에 조금은 영향이 있지 않겠느냐?"]

대구 출신 추미애 후보도 오늘 경선을 발판으로 3위로 올라서겠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대구, 경북이) 저에게는 각별한 의미가 있죠."]

이낙연 후보는 윤석열 전 총장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특검과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등 개혁성 부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이번 의혹이 사실이라면 적폐가 적폐를 수사했던 꼴이 됩니다. 법치 모독, 국민 배반입니다."]

현재까지 누적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54.72% 이낙연 후보 28.19%이고, 그 뒤로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후보 순입니다.

내일은 강원 지역에서 경선이 진행됩니다.

선거인단 규모는 대구, 경북과 비슷한 만 6천여 명입니다.

다만 내일은 64만 명이 참여한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함께 공개됩니다.

내일까지면 전체 선거인단의 30% 정도 되는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경선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1차 선거인단 결과는 추석 이후 진행되는 호남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각 캠프는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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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오늘 TK 경선…내일 대규모 1차 선거인단 개표
    • 입력 2021-09-11 06:27:20
    • 수정2021-09-11 22:47:12
    뉴스광장 1부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대구·경북 지역에서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내일은 강원 지역에서 경선이 진행되는데, 64만여 명이 참여한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함께 발표됩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세 번째 순회경선 지역은 당에서 험지로 꼽히는 대구·경북입니다.

충청권 경선에서 투표율이 낮았던 것과 달리 대구·경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율은 63%를 기록해 예상을 뛰어넘는 열기를 보였습니다.

현장에서는 대선경선후보 6명의 합동연설회가 진행되고, 오후 6시쯤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 경선에 이어 고향에서도 압승할지, 의원직 사퇴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의 추격 발판이 마련될지 관심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옆집 같이 사시던 형님이라도 한 표 더 찍지 않겠습니까? 그런 게 이제 경선에 조금은 영향이 있지 않겠느냐?"]

대구 출신 추미애 후보도 오늘 경선을 발판으로 3위로 올라서겠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대구, 경북이) 저에게는 각별한 의미가 있죠."]

이낙연 후보는 윤석열 전 총장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특검과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등 개혁성 부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이번 의혹이 사실이라면 적폐가 적폐를 수사했던 꼴이 됩니다. 법치 모독, 국민 배반입니다."]

현재까지 누적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54.72% 이낙연 후보 28.19%이고, 그 뒤로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후보 순입니다.

내일은 강원 지역에서 경선이 진행됩니다.

선거인단 규모는 대구, 경북과 비슷한 만 6천여 명입니다.

다만 내일은 64만 명이 참여한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함께 공개됩니다.

내일까지면 전체 선거인단의 30% 정도 되는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경선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1차 선거인단 결과는 추석 이후 진행되는 호남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각 캠프는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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