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적 피해 성형까지…베네수 전 정보기관장, 스페인서 체포

입력 2021.09.11 (06:57) 수정 2021.09.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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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쫓던 베네수엘라 전 군 정보기관장이 2년 가까이 되는 은신 끝에 스페인에서 체포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미국이 마약테러 혐의로 수배 중인 우고 카르바할(61)을 전날 수도 마드리드의 한 낡은 아파트에서 체포했습니다. 그가 미국 인도를 피해 자취를 감춘 지 2년 만입니다.

'엘포요'(스페인어로 '닭')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카르바할은 군 장성 출신으로, 2004∼2011년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정권에서 군 정보기관 수장을 맡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가 콜롬비아 옛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마약밀매를 도왔다며 오래전부터 추적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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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1 06:57:10
    • 수정2021-09-11 08:05:09
    국제
미국이 쫓던 베네수엘라 전 군 정보기관장이 2년 가까이 되는 은신 끝에 스페인에서 체포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미국이 마약테러 혐의로 수배 중인 우고 카르바할(61)을 전날 수도 마드리드의 한 낡은 아파트에서 체포했습니다. 그가 미국 인도를 피해 자취를 감춘 지 2년 만입니다.

'엘포요'(스페인어로 '닭')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카르바할은 군 장성 출신으로, 2004∼2011년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정권에서 군 정보기관 수장을 맡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가 콜롬비아 옛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마약밀매를 도왔다며 오래전부터 추적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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