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슈퍼위크 D-1…대구·경북 오늘 개표

입력 2021.09.11 (12:11) 수정 2021.09.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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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순회 경선이 오늘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진행됩니다.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이 이어질지 이낙연 후보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가 관심입니다.

경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예슬 기자! 대구, 경북의 개표 결과, 언제 확인할 수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 6시쯤이면 개표 결과가 공개됩니다.

앞서 3시부터는 제 뒤로 보이는 연단에서, 후보 6명이 차례로 준비한 정견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대의원과 권리당원들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첫 순서였던 충청권에 이어 오늘은 대구·경북으로 온 겁니다.

대의원, 권리당원의 투표는 모두 온라인과 ARS로 진행됐습니다.

[앵커]

대구·경북 지역은 민주당의 지지세가 약한 곳이어서 선거인단 수가 적은 편이긴 한데, 그래도 경선 초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곳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세론을 굳혀갈 수 있을지 아니면, 이낙연 후보가 역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지, 오늘 결과로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누적 득표율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54.72%, 이낙연 후보가 28.19% 입니다.

그 뒤로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후보 순입니다.

다만, 전체 선거인단이 200만 명이 넘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투표를 마친 사람은 7만명 정도 뿐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승부를 단정 짓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내일은 강원권 경선과 함께 64만명이 참여 대상이었던 1차 국민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선 1차 수퍼위크, 라고까지 이름을 붙였는데, 오늘과 내일 결과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겁니다.

이 결과는 추석 뒤 호남 지역 경선에까지 영향을 줄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대구 경선 현장에서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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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슈퍼위크 D-1…대구·경북 오늘 개표
    • 입력 2021-09-11 12:11:34
    • 수정2021-09-11 1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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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순회 경선이 오늘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진행됩니다.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이 이어질지 이낙연 후보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가 관심입니다.

경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예슬 기자! 대구, 경북의 개표 결과, 언제 확인할 수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 6시쯤이면 개표 결과가 공개됩니다.

앞서 3시부터는 제 뒤로 보이는 연단에서, 후보 6명이 차례로 준비한 정견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대의원과 권리당원들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첫 순서였던 충청권에 이어 오늘은 대구·경북으로 온 겁니다.

대의원, 권리당원의 투표는 모두 온라인과 ARS로 진행됐습니다.

[앵커]

대구·경북 지역은 민주당의 지지세가 약한 곳이어서 선거인단 수가 적은 편이긴 한데, 그래도 경선 초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곳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세론을 굳혀갈 수 있을지 아니면, 이낙연 후보가 역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지, 오늘 결과로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누적 득표율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54.72%, 이낙연 후보가 28.19% 입니다.

그 뒤로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후보 순입니다.

다만, 전체 선거인단이 200만 명이 넘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투표를 마친 사람은 7만명 정도 뿐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승부를 단정 짓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내일은 강원권 경선과 함께 64만명이 참여 대상이었던 1차 국민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선 1차 수퍼위크, 라고까지 이름을 붙였는데, 오늘과 내일 결과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겁니다.

이 결과는 추석 뒤 호남 지역 경선에까지 영향을 줄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대구 경선 현장에서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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