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발사주’ 의혹 본질은 검찰권 사적 남용”

입력 2021.09.11 (13:27) 수정 2021.09.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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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공수처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대해 “국민의힘은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를 불법수사,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사건의 본질은 검찰권의 사적 남용”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욱 대변인은 오늘(11일) 논평에서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손준성 검사가 검찰총장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검사 동기인 김웅 의원에게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한 것이 사건의 핵심”이라며 이처럼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이) 조직의 수장을 보호하고 검찰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야당과 결탁해 정치개입, 선거개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라면서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법을 수호해야 할 검찰이 헌정질서를 유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대한 사안 앞에서 불법수사, 야당 탄압, 정치공작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국민의힘이 사안의 본질을 교묘히 비틀고 정치공방을 통해 사건의 본질을 감추고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당시 당내 인사와 조직의 개입 정황이 확인된 만큼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정쟁화를 멈추고 신속히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고 국민 앞에 조사 결과를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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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1 13:27:27
    • 수정2021-09-11 13:30:12
    정치
민주당은 공수처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대해 “국민의힘은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를 불법수사,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사건의 본질은 검찰권의 사적 남용”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욱 대변인은 오늘(11일) 논평에서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손준성 검사가 검찰총장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검사 동기인 김웅 의원에게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한 것이 사건의 핵심”이라며 이처럼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이) 조직의 수장을 보호하고 검찰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야당과 결탁해 정치개입, 선거개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라면서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법을 수호해야 할 검찰이 헌정질서를 유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대한 사안 앞에서 불법수사, 야당 탄압, 정치공작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국민의힘이 사안의 본질을 교묘히 비틀고 정치공방을 통해 사건의 본질을 감추고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당시 당내 인사와 조직의 개입 정황이 확인된 만큼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정쟁화를 멈추고 신속히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고 국민 앞에 조사 결과를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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