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고발사주’ 제보자 만났지만 해당 의혹 얘기 안 해”

입력 2021.09.11 (14:55) 수정 2021.09.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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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와 만났다고 인정하면서도, 해당 의혹에 대해선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식사를 함께했던 건 맞지만, 이번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이야기는 전혀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 씨와는) 전화도 하고, 종종 만나기도 하는 사이"라면서 "그런 차원의 만남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조 씨도 오늘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본질 왜곡을 위해 윤석열 캠프 등에서 최선을 다해 음해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며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공작 공모'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조 씨는 "박지원 대표는 법사위를 오래 해 윤석열 전 총장과도 친분이 있으신 것으로 알아 그 어떤 상의를 할 대상으로 고려하지도 않았다"면서 "'조작 타령', '추미애 타령', '박지원 타령' 등등으로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하려는 것은 충분히 예상했던바"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자료를 가장 먼저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조 씨는 2016년 국민의당 총선 공천관리위원 역임 당시 당 지도부였던 박 원장과 연을 맺었고, 박 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할 때 비대위원으로 활동하며 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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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1 14:55:45
    • 수정2021-09-11 17:08:42
    정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와 만났다고 인정하면서도, 해당 의혹에 대해선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식사를 함께했던 건 맞지만, 이번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이야기는 전혀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 씨와는) 전화도 하고, 종종 만나기도 하는 사이"라면서 "그런 차원의 만남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조 씨도 오늘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본질 왜곡을 위해 윤석열 캠프 등에서 최선을 다해 음해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며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공작 공모'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조 씨는 "박지원 대표는 법사위를 오래 해 윤석열 전 총장과도 친분이 있으신 것으로 알아 그 어떤 상의를 할 대상으로 고려하지도 않았다"면서 "'조작 타령', '추미애 타령', '박지원 타령' 등등으로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하려는 것은 충분히 예상했던바"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자료를 가장 먼저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조 씨는 2016년 국민의당 총선 공천관리위원 역임 당시 당 지도부였던 박 원장과 연을 맺었고, 박 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할 때 비대위원으로 활동하며 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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