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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공수처…“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재집행 검토”
입력 2021.09.11 (21:03) 수정 2021.09.11 (22:4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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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검사가 야당에, 여권 정치인들을 고발해 줄 것을 사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수처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10일) 국민의힘 의원들 반발로, 이번 의혹의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인 김웅 의원의 국회사무실을 압수수색하지 못했죠.

공수처 수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짚어보겠습니다.

취재기자가 공수처에 나가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 어제(10일) 들어가지 못한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영장은 받아놓은 상태니까 압수수색을 언제 다시 할 걸로 보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수처는 김 의원실에 대해 내일 압수수색을 다시 집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세게 항의하면서 어제 김 의원실 압수수색은 11시간 가량 만에 무산됐는데요.

내일 압수수색을 다시 진행할지,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자료를 확보할지 법리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손준성 검사 사무실 등 4곳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도 착수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압수수색이 위법했다고 주장하고 있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주장입니까.

[기자]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김웅 의원 본인 말고 보좌진 PC와 문서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입니다.

공수처는 압수 대상 물품이 김 의원이 사용했거나 사용 또는 관리 중인 PC와 문서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보좌진 PC도 포함되는지 여부를 두고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겁니다.

또 다른 논란은 공수처가 김 의원과 보좌진 PC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건과 관계 없는 키워드를 검색했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그 근거로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이 조국 전 장관과 추미애 전 장관 등으로 PC를 검색한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공수처는 사건과 관계가 있고 자료 확보에 필요했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공수처와 별도로 대검도 이번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죠. 이건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대검 감찰 3과는 최근 반부패강력부 등으로부터 검사를 파견받기도 했는데요.

특히 의혹이 제기된 지난해 4월 무렵 검찰에 접수된 고발장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이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의혹이 제기된 고발장을 이용해 누군가 실제로 고발에 나섰는지 한 번 찾아보겠다는 겁니다.

대검은 중앙지검에 접수된 범여권 인사 관련 고발장들을 각 수사팀으로부터 확보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앵커]

언론에 이 사실을 처음 알린 조성은 씨죠. 김웅 의원한테서 고발장을 전달받은 건 맞는데, 이걸 당에는 전달하지 않았다고 하고 있잖아요. 이 대목은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네. 조성은 씨는 문제의 고발장과 거의 유사한 내용으로 이뤄진 8월 검찰 고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고발장은 정점식 의원이 보좌관으로부터 받았다는 초안을 기초로 작성된 사실은 파악됐습니다.

그 고발장 초안 출처는 어디인지, 손준성 검사가 김웅 의원에게 제공했다는 고발장과 왜 그토록 유사한 것인지 향후 규명돼야 할 점으로 보입니다.

또 고발장은 대검에 접수해야 하고 서울중앙지검은 절대 안된다고 김 의원이 말했다는 조성은 씨 주장도 사실 확인이 필요한 핵심 쟁점입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신남규
  • 이 시각 공수처…“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재집행 검토”
    • 입력 2021-09-11 21:03:31
    • 수정2021-09-11 22:48:18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검사가 야당에, 여권 정치인들을 고발해 줄 것을 사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수처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10일) 국민의힘 의원들 반발로, 이번 의혹의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인 김웅 의원의 국회사무실을 압수수색하지 못했죠.

공수처 수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짚어보겠습니다.

취재기자가 공수처에 나가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 어제(10일) 들어가지 못한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영장은 받아놓은 상태니까 압수수색을 언제 다시 할 걸로 보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수처는 김 의원실에 대해 내일 압수수색을 다시 집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세게 항의하면서 어제 김 의원실 압수수색은 11시간 가량 만에 무산됐는데요.

내일 압수수색을 다시 진행할지,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자료를 확보할지 법리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손준성 검사 사무실 등 4곳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도 착수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압수수색이 위법했다고 주장하고 있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주장입니까.

[기자]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김웅 의원 본인 말고 보좌진 PC와 문서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입니다.

공수처는 압수 대상 물품이 김 의원이 사용했거나 사용 또는 관리 중인 PC와 문서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보좌진 PC도 포함되는지 여부를 두고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겁니다.

또 다른 논란은 공수처가 김 의원과 보좌진 PC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건과 관계 없는 키워드를 검색했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그 근거로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이 조국 전 장관과 추미애 전 장관 등으로 PC를 검색한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공수처는 사건과 관계가 있고 자료 확보에 필요했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공수처와 별도로 대검도 이번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죠. 이건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대검 감찰 3과는 최근 반부패강력부 등으로부터 검사를 파견받기도 했는데요.

특히 의혹이 제기된 지난해 4월 무렵 검찰에 접수된 고발장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이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의혹이 제기된 고발장을 이용해 누군가 실제로 고발에 나섰는지 한 번 찾아보겠다는 겁니다.

대검은 중앙지검에 접수된 범여권 인사 관련 고발장들을 각 수사팀으로부터 확보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앵커]

언론에 이 사실을 처음 알린 조성은 씨죠. 김웅 의원한테서 고발장을 전달받은 건 맞는데, 이걸 당에는 전달하지 않았다고 하고 있잖아요. 이 대목은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네. 조성은 씨는 문제의 고발장과 거의 유사한 내용으로 이뤄진 8월 검찰 고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고발장은 정점식 의원이 보좌관으로부터 받았다는 초안을 기초로 작성된 사실은 파악됐습니다.

그 고발장 초안 출처는 어디인지, 손준성 검사가 김웅 의원에게 제공했다는 고발장과 왜 그토록 유사한 것인지 향후 규명돼야 할 점으로 보입니다.

또 고발장은 대검에 접수해야 하고 서울중앙지검은 절대 안된다고 김 의원이 말했다는 조성은 씨 주장도 사실 확인이 필요한 핵심 쟁점입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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