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구·경북도 과반…내일 1차 슈퍼위크

입력 2021.09.11 (21:10) 수정 2021.09.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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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경선 소식입니다.

지난주 충청에 이어 오늘(11일) 열린 대구 경북 지역 투표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절반이 넘는 득표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내일(12일)은 60만 명이 넘는 이른바 '국민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날이라, 이번 경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고향인 대구 경북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전체 표의 절반이 넘는 51.12% 를 얻었습니다.

2위 이낙연 후보는 27.98% 였습니다.

경선 시작 이래 늘 50%가 넘는 이재명 후보의 3연승, 대세론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기대했던 것 이상의 역시 지지를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수의 선거인단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저희가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겠다."]

첫 패배 뒤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까지 친 이낙연 후보는 누적 격차가 더 벌어지진 않은데 의미를 뒀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걱정했던 것 보다는 조금 더 나았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남은 일정 계속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까지의 지역 경선 결과를 모두 더하면 이재명 후보는 53.88% 이낙연 후보 28.14% 입니다.

득표율에서 2배 정도 차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 뒤로 추미애 후보가 오늘 고향에서 선전한 덕에 3위로 올라섰고, 정세균, 박용진, 김두관 후보 순입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3위 고수하는 것은 제 목표 아니에요. '개혁 대 개혁'의 무대가 되어서 대선승리 분위기를 만들수있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1차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오늘까지는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이 모두 더해도 9만여 명이었지만, 내일은 그 7배가 넘는 64만 명의 선택이 공개됩니다.

이 결과에 따라 이재명 후보가 대세론을 완전히 굳힐지 아니면, 이낙연 후보가 추격 발판을 마련할 지 경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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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구·경북도 과반…내일 1차 슈퍼위크
    • 입력 2021-09-11 21:10:12
    • 수정2021-09-12 07:45:58
    뉴스 9
[앵커]

민주당 경선 소식입니다.

지난주 충청에 이어 오늘(11일) 열린 대구 경북 지역 투표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절반이 넘는 득표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내일(12일)은 60만 명이 넘는 이른바 '국민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날이라, 이번 경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고향인 대구 경북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전체 표의 절반이 넘는 51.12% 를 얻었습니다.

2위 이낙연 후보는 27.98% 였습니다.

경선 시작 이래 늘 50%가 넘는 이재명 후보의 3연승, 대세론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기대했던 것 이상의 역시 지지를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수의 선거인단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저희가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겠다."]

첫 패배 뒤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까지 친 이낙연 후보는 누적 격차가 더 벌어지진 않은데 의미를 뒀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걱정했던 것 보다는 조금 더 나았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남은 일정 계속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까지의 지역 경선 결과를 모두 더하면 이재명 후보는 53.88% 이낙연 후보 28.14% 입니다.

득표율에서 2배 정도 차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 뒤로 추미애 후보가 오늘 고향에서 선전한 덕에 3위로 올라섰고, 정세균, 박용진, 김두관 후보 순입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3위 고수하는 것은 제 목표 아니에요. '개혁 대 개혁'의 무대가 되어서 대선승리 분위기를 만들수있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1차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오늘까지는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이 모두 더해도 9만여 명이었지만, 내일은 그 7배가 넘는 64만 명의 선택이 공개됩니다.

이 결과에 따라 이재명 후보가 대세론을 완전히 굳힐지 아니면, 이낙연 후보가 추격 발판을 마련할 지 경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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