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통사고 사망자 7월 이후 증가세…한 달간 집중 단속

입력 2021.09.12 (11:15) 수정 2021.09.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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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내일(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경찰청과 함께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집중 순찰·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2분기까지 감소세를 보였지만, 7월 이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146명으로, 전년도 대비 5% 증가했습니다.

이는 빗길 사고와 휴가철 교통사고, 코로나19로 배달문화가 확산하면서 오토바이 교통 법규 위반행위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서울시 자치경찰은 보행자와 이륜차의 통행이 잦은 건널목과 주변 지역의 순찰·단속을 강화하고 음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집중 단속을 진행합니다.

특히 사망사고 다발지역과 취약시간대 순찰 근무를 강화하고, 무단횡단, 주취자 도로 누움 등 사고 유발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시행합니다.

최근 늘고 있는 이륜차 사고를 막기 위해 난폭운전, 운행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주요 위험 유발 요인에 대한 안전교육을 배달플랫폼 업체에 요청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또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 사고를 막기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건널목과 도로 등에 설치된 교통안전 시설물도 점검 및 보강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경찰청와 함께 교통안전 제도개선 등을 위해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교통사고 감소 대책추진 TF'도 구성합니다.

교통사고 감소 대책추진 TF는 경찰청 등이 제공하는 최근 서울 시내 교통사고의 통계와 심층적 원인분석을 기반으로 기관별로 실행 가능한 정책에 대해 논의할 방침입니다.

TF에는 서울시 도시교통실, 경찰청, 서울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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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2 11:15:33
    • 수정2021-09-12 11:18:12
    사회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내일(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경찰청과 함께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집중 순찰·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2분기까지 감소세를 보였지만, 7월 이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146명으로, 전년도 대비 5% 증가했습니다.

이는 빗길 사고와 휴가철 교통사고, 코로나19로 배달문화가 확산하면서 오토바이 교통 법규 위반행위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서울시 자치경찰은 보행자와 이륜차의 통행이 잦은 건널목과 주변 지역의 순찰·단속을 강화하고 음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집중 단속을 진행합니다.

특히 사망사고 다발지역과 취약시간대 순찰 근무를 강화하고, 무단횡단, 주취자 도로 누움 등 사고 유발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시행합니다.

최근 늘고 있는 이륜차 사고를 막기 위해 난폭운전, 운행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주요 위험 유발 요인에 대한 안전교육을 배달플랫폼 업체에 요청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또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 사고를 막기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건널목과 도로 등에 설치된 교통안전 시설물도 점검 및 보강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경찰청와 함께 교통안전 제도개선 등을 위해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교통사고 감소 대책추진 TF'도 구성합니다.

교통사고 감소 대책추진 TF는 경찰청 등이 제공하는 최근 서울 시내 교통사고의 통계와 심층적 원인분석을 기반으로 기관별로 실행 가능한 정책에 대해 논의할 방침입니다.

TF에는 서울시 도시교통실, 경찰청, 서울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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