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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성남과 1-1 비겨 탈꼴찌 실패…수원FC 3위로 점프
입력 2021.09.12 (22:09)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의 '추락한 명가' FC서울이 성남FC와의 강등권 맞대결에서 무승부에 그쳐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서울은 1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과 1-1로 비겼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맞대결에서 이기지 못하고 7경기(2무 5패)째 무승을 기록한 서울은 승점 26(6승 8무 14패)을 쌓아 최하위인 1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박진섭 감독에 이어 서울 지휘봉을 잡은 안익수 감독은 8년 전 자신이 마지막으로 이끈 프로팀인 성남을 상대로 치른 복귀전에서 패배만큼이나 씁쓸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6경기(3무 3패) 무승을 기록한 성남은 승점 28(6승 10무 12패)을 쌓아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서울 선수들이 감독 교체의 효과 덕인지 모처럼 초반부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한 골도 넣지 못한 서울 대표 골잡이 박주영이 특히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나갔다.

부지런히 두드린 서울이 선제골을 따냈다.

후반 13분 이태석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조영욱이 왼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패배 위기에 몰린 성남은 스트라이커 뮬리치, 미드필더 이규성을 빼고 미드필더 이스칸데로프, 공격수 부쉬를 투입해 변화를 모색했다.

서울도 많이 뛴 박주영과 고요한을 빼고 권성윤, 팔로세비치를 넣는 교체를 단행했다.

성남의 교체 카드가 더 효과적이었다.

공격에 활력을 끌어올리던 성남은 후반 23분 박수일의 동점 골이 터지면서 한숨을 돌렸다.

부쉬가 오른쪽에서 골 지역으로 빠르게 돌파하며 때린 오른발 슛이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손에 맞고 흘러나오자 문전에 있던 박수일이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FC가 라스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강원FC를 1-0으로 잡고 3위(승점 41·11승 8무 9패)로 2계단 올라섰다.

후반기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수원FC는 최근 4경기(3승 1무) 무패를 기록했다.

강원은 강등권인 11위(승점 27·6승 9무 10패)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다만 강원(25경기)은 10위 성남, 12위 서울(이상 28경기)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장기인 광속 역습으로 강원의 뒷공간을 집요하게 노리던 수원FC는 전반 막판 스트라이커 라스가 '2전 3기' 끝에 선제골을 넣어 앞서나갔다.

라스는 전반 35분 임채민과 몸싸움을 하다가 페널티킥 판정을 얻어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파울이 아닌 것으로 최종 판정이 나 아쉬움을 삼켰다.

5분 뒤에는 김승준의 땅볼 크로스로 골키퍼 이범수와 일대일 기회를 맞나 싶었으나 한 차례 트래핑한 게 이범영에게 걸려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라스는 전반 42분에 드디어 골망을 흔들었다. 잭슨이 하프라인 뒤에서 한 번에 넘겨준 침투 패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1-0을 만들었다.

3경기 만에 15호 득점을 신고한 라스는 주민규(14골·제주)를 제치고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 FC서울, 성남과 1-1 비겨 탈꼴찌 실패…수원FC 3위로 점프
    • 입력 2021-09-12 22:09:43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의 '추락한 명가' FC서울이 성남FC와의 강등권 맞대결에서 무승부에 그쳐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서울은 1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과 1-1로 비겼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맞대결에서 이기지 못하고 7경기(2무 5패)째 무승을 기록한 서울은 승점 26(6승 8무 14패)을 쌓아 최하위인 1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박진섭 감독에 이어 서울 지휘봉을 잡은 안익수 감독은 8년 전 자신이 마지막으로 이끈 프로팀인 성남을 상대로 치른 복귀전에서 패배만큼이나 씁쓸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6경기(3무 3패) 무승을 기록한 성남은 승점 28(6승 10무 12패)을 쌓아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서울 선수들이 감독 교체의 효과 덕인지 모처럼 초반부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한 골도 넣지 못한 서울 대표 골잡이 박주영이 특히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나갔다.

부지런히 두드린 서울이 선제골을 따냈다.

후반 13분 이태석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조영욱이 왼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패배 위기에 몰린 성남은 스트라이커 뮬리치, 미드필더 이규성을 빼고 미드필더 이스칸데로프, 공격수 부쉬를 투입해 변화를 모색했다.

서울도 많이 뛴 박주영과 고요한을 빼고 권성윤, 팔로세비치를 넣는 교체를 단행했다.

성남의 교체 카드가 더 효과적이었다.

공격에 활력을 끌어올리던 성남은 후반 23분 박수일의 동점 골이 터지면서 한숨을 돌렸다.

부쉬가 오른쪽에서 골 지역으로 빠르게 돌파하며 때린 오른발 슛이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손에 맞고 흘러나오자 문전에 있던 박수일이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FC가 라스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강원FC를 1-0으로 잡고 3위(승점 41·11승 8무 9패)로 2계단 올라섰다.

후반기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수원FC는 최근 4경기(3승 1무) 무패를 기록했다.

강원은 강등권인 11위(승점 27·6승 9무 10패)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다만 강원(25경기)은 10위 성남, 12위 서울(이상 28경기)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장기인 광속 역습으로 강원의 뒷공간을 집요하게 노리던 수원FC는 전반 막판 스트라이커 라스가 '2전 3기' 끝에 선제골을 넣어 앞서나갔다.

라스는 전반 35분 임채민과 몸싸움을 하다가 페널티킥 판정을 얻어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파울이 아닌 것으로 최종 판정이 나 아쉬움을 삼켰다.

5분 뒤에는 김승준의 땅볼 크로스로 골키퍼 이범수와 일대일 기회를 맞나 싶었으나 한 차례 트래핑한 게 이범영에게 걸려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라스는 전반 42분에 드디어 골망을 흔들었다. 잭슨이 하프라인 뒤에서 한 번에 넘겨준 침투 패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1-0을 만들었다.

3경기 만에 15호 득점을 신고한 라스는 주민규(14골·제주)를 제치고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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