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입력 2021.09.13 (07:07) 수정 2021.09.13 (1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천5백킬로미터를 날아가 표적을 명중했다며 설계상 요구를 모두 만족시켜 발사를 성공했다고 과시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북한의 국방과학원이 그제와 어제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북한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천580초, 그러니까 약 2시간 동안 천500㎞를 비행해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시험 발사를 통해 새로 개발한 터빈송풍식 엔진 추진력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을 만족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사일의 비행 조종성, 복합유도결합방식에 의한 말기유도명중 정확성 등 설계상 요구들도 만족시켰다며 무기체계 운영의 효과성과 실용성이 우수하게 확증됐다고 과시했습니다.

또, 이번 미사일 개발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고 적대적인 세력들의 군사적 준동을 강력하게 제압하는 또 하나의 효과적인 억제 수단을 보유한다며 전략적 의의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시험발사는 박정천 당 비서와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의 참관 하에 시행됐다고 전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했다는 설명은 없었습니다.

북한은 과거 열병식에서 등장했던 이동식 차량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사진과 미사일의 비행 모습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 입력 2021-09-13 07:07:49
    • 수정2021-09-13 19:49:54
    뉴스광장
[앵커]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천5백킬로미터를 날아가 표적을 명중했다며 설계상 요구를 모두 만족시켜 발사를 성공했다고 과시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북한의 국방과학원이 그제와 어제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북한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천580초, 그러니까 약 2시간 동안 천500㎞를 비행해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시험 발사를 통해 새로 개발한 터빈송풍식 엔진 추진력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을 만족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사일의 비행 조종성, 복합유도결합방식에 의한 말기유도명중 정확성 등 설계상 요구들도 만족시켰다며 무기체계 운영의 효과성과 실용성이 우수하게 확증됐다고 과시했습니다.

또, 이번 미사일 개발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고 적대적인 세력들의 군사적 준동을 강력하게 제압하는 또 하나의 효과적인 억제 수단을 보유한다며 전략적 의의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시험발사는 박정천 당 비서와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의 참관 하에 시행됐다고 전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했다는 설명은 없었습니다.

북한은 과거 열병식에서 등장했던 이동식 차량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사진과 미사일의 비행 모습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