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들, 공동 쇼핑몰로 ‘위기 돌파’
입력 2021.09.13 (07:40)
수정 2021.09.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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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업종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자본력이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들 역시 매출이 크게 떨어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최근 광주에서는 지자체와 함께 공동 온라인 쇼핑몰을 잇따라 구축하면서 위기 돌파에 나섰습니다.
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손바느질과 재봉틀로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광주 광산구의 한 협동조합.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출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면서 직원 인건비를 감당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안정민/협동조합 대표 : "핸드메이드 페어라든지 차박람회 같은 곳에서 직접 고객과 대면하는 대면 판매 위주였는데 코로나19로 그런 모든 행사들이 전국 단위로 취소되니까…."]
다시 제품 주문이 이어지고 조금씩 매출이 오르기 시작한 건 이달 초.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같은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공동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포털사이트에 문을 연 이후입니다.
광주 광산구가 예산을 들여 개설하고 각 협동조합 대표들이 꾸린 또 다른 협동조합에서 운영을 맡았습니다.
대면 판매에 의존해온 개별 기업과 조합들이 별도로 자체 쇼핑몰을 구축하지 않고도 편하게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허진석/온라인 쇼핑몰 운영 협동조합 이사 : "주문 들어온 것을 파악해서 고객들에게 배송할 수 있도록 각 업체에 알려드리고, 고객관리를 해드리고 제품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 CS(고객 만족)등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광주시도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했는데, 비대면으로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앞으로 모두 천 2백여 개 제품과 서비스가 입점할 예정입니다.
[송영희/광주시 사회적경제팀장 : "판로에 어려움이 있어 온라인 쇼핑몰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대형 축제장과 연계해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대형마트와 공공기관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공간을 늘려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업종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자본력이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들 역시 매출이 크게 떨어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최근 광주에서는 지자체와 함께 공동 온라인 쇼핑몰을 잇따라 구축하면서 위기 돌파에 나섰습니다.
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손바느질과 재봉틀로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광주 광산구의 한 협동조합.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출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면서 직원 인건비를 감당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안정민/협동조합 대표 : "핸드메이드 페어라든지 차박람회 같은 곳에서 직접 고객과 대면하는 대면 판매 위주였는데 코로나19로 그런 모든 행사들이 전국 단위로 취소되니까…."]
다시 제품 주문이 이어지고 조금씩 매출이 오르기 시작한 건 이달 초.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같은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공동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포털사이트에 문을 연 이후입니다.
광주 광산구가 예산을 들여 개설하고 각 협동조합 대표들이 꾸린 또 다른 협동조합에서 운영을 맡았습니다.
대면 판매에 의존해온 개별 기업과 조합들이 별도로 자체 쇼핑몰을 구축하지 않고도 편하게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허진석/온라인 쇼핑몰 운영 협동조합 이사 : "주문 들어온 것을 파악해서 고객들에게 배송할 수 있도록 각 업체에 알려드리고, 고객관리를 해드리고 제품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 CS(고객 만족)등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광주시도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했는데, 비대면으로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앞으로 모두 천 2백여 개 제품과 서비스가 입점할 예정입니다.
[송영희/광주시 사회적경제팀장 : "판로에 어려움이 있어 온라인 쇼핑몰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대형 축제장과 연계해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대형마트와 공공기관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공간을 늘려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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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경제기업들, 공동 쇼핑몰로 ‘위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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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13 07:40:11
- 수정2021-09-13 08: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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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업종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자본력이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들 역시 매출이 크게 떨어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최근 광주에서는 지자체와 함께 공동 온라인 쇼핑몰을 잇따라 구축하면서 위기 돌파에 나섰습니다.
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손바느질과 재봉틀로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광주 광산구의 한 협동조합.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출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면서 직원 인건비를 감당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안정민/협동조합 대표 : "핸드메이드 페어라든지 차박람회 같은 곳에서 직접 고객과 대면하는 대면 판매 위주였는데 코로나19로 그런 모든 행사들이 전국 단위로 취소되니까…."]
다시 제품 주문이 이어지고 조금씩 매출이 오르기 시작한 건 이달 초.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같은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공동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포털사이트에 문을 연 이후입니다.
광주 광산구가 예산을 들여 개설하고 각 협동조합 대표들이 꾸린 또 다른 협동조합에서 운영을 맡았습니다.
대면 판매에 의존해온 개별 기업과 조합들이 별도로 자체 쇼핑몰을 구축하지 않고도 편하게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허진석/온라인 쇼핑몰 운영 협동조합 이사 : "주문 들어온 것을 파악해서 고객들에게 배송할 수 있도록 각 업체에 알려드리고, 고객관리를 해드리고 제품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 CS(고객 만족)등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광주시도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했는데, 비대면으로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앞으로 모두 천 2백여 개 제품과 서비스가 입점할 예정입니다.
[송영희/광주시 사회적경제팀장 : "판로에 어려움이 있어 온라인 쇼핑몰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대형 축제장과 연계해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대형마트와 공공기관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공간을 늘려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업종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자본력이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들 역시 매출이 크게 떨어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최근 광주에서는 지자체와 함께 공동 온라인 쇼핑몰을 잇따라 구축하면서 위기 돌파에 나섰습니다.
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손바느질과 재봉틀로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광주 광산구의 한 협동조합.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출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면서 직원 인건비를 감당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안정민/협동조합 대표 : "핸드메이드 페어라든지 차박람회 같은 곳에서 직접 고객과 대면하는 대면 판매 위주였는데 코로나19로 그런 모든 행사들이 전국 단위로 취소되니까…."]
다시 제품 주문이 이어지고 조금씩 매출이 오르기 시작한 건 이달 초.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같은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공동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포털사이트에 문을 연 이후입니다.
광주 광산구가 예산을 들여 개설하고 각 협동조합 대표들이 꾸린 또 다른 협동조합에서 운영을 맡았습니다.
대면 판매에 의존해온 개별 기업과 조합들이 별도로 자체 쇼핑몰을 구축하지 않고도 편하게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허진석/온라인 쇼핑몰 운영 협동조합 이사 : "주문 들어온 것을 파악해서 고객들에게 배송할 수 있도록 각 업체에 알려드리고, 고객관리를 해드리고 제품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 CS(고객 만족)등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광주시도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했는데, 비대면으로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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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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