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각 농가가 직접 도축 가능

입력 2021.09.13 (09:47) 수정 2021.09.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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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위스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동물 복지를 조금 더 생각한다는 차원에서 농가에서 직접 도축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스위스 취리히 지역 소 사육 농가입니다.

드넓은 초원을 끼고 있는 이 농장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들은 생의 마지막 순간도 이곳에서 맞이합니다.

적어도 도축장이라는 새로운 곳으로 끌려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도축을 할 때도 고통 없이 즉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뮐러/바이오 농가 : "동물 보호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숨을 거두기까지 늘 지내던 우리와 가족 곁에 머물 수 있으니까요. 스트레스 없는 존엄한 죽음이죠."]

도축을 위해 사냥꾼이 찾아오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수의사 한 명도 대기합니다.

많은 유럽 국가에선 아직도 도축을 위해 먼 곳으로 가축을 옮기고, 좁은 도축장에 한꺼번에 많은 가축을 몰아넣고 기다리게 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고기 품질을 저하시킬 정도로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래서 농가에서 직접 도축하는 스위스 시스템은 동물은 일종의 존엄사를 하고, 인간은 좋은 고기를 얻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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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각 농가가 직접 도축 가능
    • 입력 2021-09-13 09:47:49
    • 수정2021-09-13 09: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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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위스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동물 복지를 조금 더 생각한다는 차원에서 농가에서 직접 도축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스위스 취리히 지역 소 사육 농가입니다.

드넓은 초원을 끼고 있는 이 농장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들은 생의 마지막 순간도 이곳에서 맞이합니다.

적어도 도축장이라는 새로운 곳으로 끌려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도축을 할 때도 고통 없이 즉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뮐러/바이오 농가 : "동물 보호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숨을 거두기까지 늘 지내던 우리와 가족 곁에 머물 수 있으니까요. 스트레스 없는 존엄한 죽음이죠."]

도축을 위해 사냥꾼이 찾아오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수의사 한 명도 대기합니다.

많은 유럽 국가에선 아직도 도축을 위해 먼 곳으로 가축을 옮기고, 좁은 도축장에 한꺼번에 많은 가축을 몰아넣고 기다리게 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고기 품질을 저하시킬 정도로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래서 농가에서 직접 도축하는 스위스 시스템은 동물은 일종의 존엄사를 하고, 인간은 좋은 고기를 얻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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