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이후 다시 유행 확산하면, ‘단계적 일상 전환’ 조정 어려워”

입력 2021.09.13 (11:34) 수정 2021.09.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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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단계적 일상 전환으로의 방역 조치 조정이 어려울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3일) 기자들과의 온라인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코로나19가) 확산하는 힘이 잘 억제되면 9월 중하순쯤 유행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손 반장은 “그런 상황에서는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방역 조치를 일상에 가깝게 조정하는 작업을 하는 게 원활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추석을 기점으로 유행을 억제하는 힘보다 확산하는 힘이 세지고, 접종을 받지 않은 고령층 중심으로 유행이 커지고 치명률이 상승하면 일상과 조화된 형태의 방역 조치 조정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수도권 상황이 불안정하고 감염 규모가 큰 상태에서 조금씩 확산하는 경향으로, 추석 이동 이후의 여파를 걱정하고 있다”며 “고령의 부모님이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찾아뵙는 걸 자제하길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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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추석 이후 다시 유행 확산하면, ‘단계적 일상 전환’ 조정 어려워”
    • 입력 2021-09-13 11:34:43
    • 수정2021-09-13 11:35:12
    사회
정부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단계적 일상 전환으로의 방역 조치 조정이 어려울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3일) 기자들과의 온라인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코로나19가) 확산하는 힘이 잘 억제되면 9월 중하순쯤 유행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손 반장은 “그런 상황에서는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방역 조치를 일상에 가깝게 조정하는 작업을 하는 게 원활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추석을 기점으로 유행을 억제하는 힘보다 확산하는 힘이 세지고, 접종을 받지 않은 고령층 중심으로 유행이 커지고 치명률이 상승하면 일상과 조화된 형태의 방역 조치 조정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수도권 상황이 불안정하고 감염 규모가 큰 상태에서 조금씩 확산하는 경향으로, 추석 이동 이후의 여파를 걱정하고 있다”며 “고령의 부모님이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찾아뵙는 걸 자제하길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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