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엔총회·유해 인수식 참석 위해 19~23일 방미

입력 2021.09.13 (16:15) 수정 2021.09.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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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제76차 유엔총회와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호놀룰루를 방문합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3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뉴욕 방문 기간 중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SDG(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 개회 세션 연설, 주요국과의 양자회담과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번 방문으로 문 대통령은 화상 참석한 지난해 유엔총회를 포함해 취임 후 5년 연속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한의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인 만큼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활동과 기여를 재조명할 것"이라며 "국제사회 내 높아진 위상과 기대에 부응해 우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이나 그에 따른 한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13일) 이와 관련한 질문에 "현재 어느 나라 정상이 참석할지와 그에 따라서 양자회담 추진이 결정되는 만큼 그 부분(한미 정상회담)은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뉴욕에 이어 호놀룰루에서 한국전 참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과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장 추서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박 대변인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 책임 의지를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이번 유엔총회에 참석합니다.

앞서 지난 7월 청와대는 방탄소년단(BTS)을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하면서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며 "환경과 빈곤, 불평등 개선과 다양성 존중 등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을 촉진할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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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9-13 17: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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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제76차 유엔총회와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호놀룰루를 방문합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3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뉴욕 방문 기간 중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SDG(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 개회 세션 연설, 주요국과의 양자회담과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번 방문으로 문 대통령은 화상 참석한 지난해 유엔총회를 포함해 취임 후 5년 연속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한의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인 만큼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활동과 기여를 재조명할 것"이라며 "국제사회 내 높아진 위상과 기대에 부응해 우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이나 그에 따른 한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13일) 이와 관련한 질문에 "현재 어느 나라 정상이 참석할지와 그에 따라서 양자회담 추진이 결정되는 만큼 그 부분(한미 정상회담)은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뉴욕에 이어 호놀룰루에서 한국전 참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과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장 추서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박 대변인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 책임 의지를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이번 유엔총회에 참석합니다.

앞서 지난 7월 청와대는 방탄소년단(BTS)을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하면서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며 "환경과 빈곤, 불평등 개선과 다양성 존중 등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을 촉진할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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