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소방청 상황실 연결합니다.

문현주 소방장.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불이 나 100명 넘는 사람들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오후 4시 반쯤인데요.

서울 송파구 잠실동 10층짜리 건물의 10층 산부인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건물에는 산부인과를 비롯한 병원들과 은행, PC방 등이 운영 중이었는데요.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110여 명이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부인과에 신생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은 40여 분만에 완전히 진화됐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전 11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보정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3대가 잇따라 부딪쳐 승객 13명이 다쳤습니다.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를 다른 시내버스가 뒤에서 들이받았고, 사고 충격으로 밀리면서 또 다른 시내버스를 추돌한 걸로 보입니다.

오후 2시 반쯤 부산의 송도해수욕장에서는 남성의 다리가 수상 자전거 구조물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출동한 대원들에게 10여 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