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1년 반 만에 초·중·고교생 정상 등교

입력 2021.09.14 (04:38) 수정 2021.09.1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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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에서 100만 초·중·고교생이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13일(현지시간) 정상 등교했습니다.

미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지난해 3월 모든 대면 수업을 전격 중단한 지 18개월 만입니다.

뉴욕시는 작년 9월부터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수업을 제공했으나, 학생 대부분은 1년 넘게 100% 온라인 원격 수업을 선택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그러나 뉴욕시는 이날부터 시작된 9월 학기부터 원격 수업을 폐지해 모든 학생이 교실에서 수업을 듣도록 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년 반 동안 교실에 오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 그들은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아이들은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 사회적 능력 개발 등을 위해 학교에 돌아올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는 이날부터 30만 공무원 및 공공근로자 대부분을 직장으로 불러들이면서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했고, 지난달부터 시작된 식당·공연장 입장시 백신 접종 확인 의무화도 강제 조치로 격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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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4 04:38:37
    • 수정2021-09-14 04:39:57
    국제
미국 뉴욕시에서 100만 초·중·고교생이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13일(현지시간) 정상 등교했습니다.

미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지난해 3월 모든 대면 수업을 전격 중단한 지 18개월 만입니다.

뉴욕시는 작년 9월부터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수업을 제공했으나, 학생 대부분은 1년 넘게 100% 온라인 원격 수업을 선택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그러나 뉴욕시는 이날부터 시작된 9월 학기부터 원격 수업을 폐지해 모든 학생이 교실에서 수업을 듣도록 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년 반 동안 교실에 오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 그들은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아이들은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 사회적 능력 개발 등을 위해 학교에 돌아올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는 이날부터 30만 공무원 및 공공근로자 대부분을 직장으로 불러들이면서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했고, 지난달부터 시작된 식당·공연장 입장시 백신 접종 확인 의무화도 강제 조치로 격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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