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마약 전국 판매…8명 구속
입력 2021.09.14 (06:35)
수정 2021.09.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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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NS를 통해 구매자를 모집해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약을 거래했고, 서울과 수도권 외 지역은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깊은 밤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서성거립니다.
그러다 모퉁이에 무언가를 조심스럽게 내려놓습니다.
얼마 뒤 택시에서 내린 여성이 남성이 남기고 간 물건을 재빨리 집어갑니다.
물건의 정체는 마약, 일명 '던지기 수법'입니다.
거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대낮, 도심 한복판 에어컨 실외기에 마약을 올려놨다 거래하기까지 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외 지역은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해 마약을 판매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판매 일당은 8명.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5억 상당의 마약을 유통시켰는데, 대금 결제는 수사기관의 추적이 까다로운 가상화폐로만 했습니다.
SNS를 통해 모인 구매자들은 대부분 2,30대 젊은 층.
이 가운데 경찰에 붙잡힌 50명은 학생과 직장인 등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기응/부산경찰청 마약수사계장 : "자신들은 은밀하게 거래하기 때문에 적발되지 않겠지, 그리고 호기심에 한 번쯤 투약을 해도 중독되지 않겠지, 이런 잘못된 인식으로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30대 남성을 비롯한 판매 일당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1억 3천만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하는 한편, 마약 공급처와 공급총책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SNS를 통해 구매자를 모집해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약을 거래했고, 서울과 수도권 외 지역은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깊은 밤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서성거립니다.
그러다 모퉁이에 무언가를 조심스럽게 내려놓습니다.
얼마 뒤 택시에서 내린 여성이 남성이 남기고 간 물건을 재빨리 집어갑니다.
물건의 정체는 마약, 일명 '던지기 수법'입니다.
거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대낮, 도심 한복판 에어컨 실외기에 마약을 올려놨다 거래하기까지 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외 지역은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해 마약을 판매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판매 일당은 8명.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5억 상당의 마약을 유통시켰는데, 대금 결제는 수사기관의 추적이 까다로운 가상화폐로만 했습니다.
SNS를 통해 모인 구매자들은 대부분 2,30대 젊은 층.
이 가운데 경찰에 붙잡힌 50명은 학생과 직장인 등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기응/부산경찰청 마약수사계장 : "자신들은 은밀하게 거래하기 때문에 적발되지 않겠지, 그리고 호기심에 한 번쯤 투약을 해도 중독되지 않겠지, 이런 잘못된 인식으로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30대 남성을 비롯한 판매 일당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1억 3천만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하는 한편, 마약 공급처와 공급총책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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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14 07:57:43
[앵커]
SNS를 통해 구매자를 모집해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약을 거래했고, 서울과 수도권 외 지역은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깊은 밤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서성거립니다.
그러다 모퉁이에 무언가를 조심스럽게 내려놓습니다.
얼마 뒤 택시에서 내린 여성이 남성이 남기고 간 물건을 재빨리 집어갑니다.
물건의 정체는 마약, 일명 '던지기 수법'입니다.
거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대낮, 도심 한복판 에어컨 실외기에 마약을 올려놨다 거래하기까지 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외 지역은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해 마약을 판매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판매 일당은 8명.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5억 상당의 마약을 유통시켰는데, 대금 결제는 수사기관의 추적이 까다로운 가상화폐로만 했습니다.
SNS를 통해 모인 구매자들은 대부분 2,30대 젊은 층.
이 가운데 경찰에 붙잡힌 50명은 학생과 직장인 등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기응/부산경찰청 마약수사계장 : "자신들은 은밀하게 거래하기 때문에 적발되지 않겠지, 그리고 호기심에 한 번쯤 투약을 해도 중독되지 않겠지, 이런 잘못된 인식으로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30대 남성을 비롯한 판매 일당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1억 3천만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하는 한편, 마약 공급처와 공급총책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SNS를 통해 구매자를 모집해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약을 거래했고, 서울과 수도권 외 지역은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깊은 밤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서성거립니다.
그러다 모퉁이에 무언가를 조심스럽게 내려놓습니다.
얼마 뒤 택시에서 내린 여성이 남성이 남기고 간 물건을 재빨리 집어갑니다.
물건의 정체는 마약, 일명 '던지기 수법'입니다.
거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대낮, 도심 한복판 에어컨 실외기에 마약을 올려놨다 거래하기까지 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외 지역은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해 마약을 판매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판매 일당은 8명.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5억 상당의 마약을 유통시켰는데, 대금 결제는 수사기관의 추적이 까다로운 가상화폐로만 했습니다.
SNS를 통해 모인 구매자들은 대부분 2,30대 젊은 층.
이 가운데 경찰에 붙잡힌 50명은 학생과 직장인 등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기응/부산경찰청 마약수사계장 : "자신들은 은밀하게 거래하기 때문에 적발되지 않겠지, 그리고 호기심에 한 번쯤 투약을 해도 중독되지 않겠지, 이런 잘못된 인식으로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30대 남성을 비롯한 판매 일당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1억 3천만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하는 한편, 마약 공급처와 공급총책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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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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