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태풍 ‘찬투’ 영향 비 계속…최대 300mm ↑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태풍이 만들어낸 비구름대가 벌써부터 제주도에 비를 뿌리겠는데요,

태풍 진로 살펴보시면, 제14호 태풍 찬투는 현재 중국 상하이 동쪽 약 18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후에는 동쪽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하겠고 금요일 아침 7시쯤 제주 북쪽 약 20킬로미터 부근 해상까지 가장 근접하겠습니다.

현재 북부와 남부, 동부, 산지에 호우경보가, 서부와 추자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시간당 50에서 7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까지 강수량은 많게는 300밀리미터 이상, 그 밖의 지역에 100에서 200밀리미터로 많겠습니다.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어 내일까지 최대풍속 초속 20미터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나뭇가지가 꺾일 수 있을 정도의 세기니까요.

시설물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날씨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기온 24도 안팎으로 출발하고, 낮 최고 기온 26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약간 높겠습니다.

현재 서부와 남부 앞바다, 안쪽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북부와 동부 앞바다,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은 앞바다에서 최고 5미터로 매우 높게 일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남쪽 바깥 먼바다엔 물결이 최고 7미터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까지 더해지니까요.

해안가 접근은 삼가시고요.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도 전면 통제되겠습니다.

제주 공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으로 이번주 금요일까지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간 날씹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금요일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신 예보를 잘 살피시고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