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17일 새벽 제주도 부근 지나 남해상 통과 예상

입력 2021.09.14 (08:23) 수정 2021.09.14 (1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 동쪽에 머물고 있는 14호 태풍 '찬투'는 금요일인 17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통과한 뒤 남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찬투는 현재 중국 상하이 동쪽에서 매우 느리게 움직이고 있지만, 모레인 16일부터는 이동 방향을 우리나라 남해 쪽으로 틀어 점차 빠르게 올라오겠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찬투는 17일 새벽에 제주도를 지나겠고, 17일 낮 동안 남해상을 통과한 뒤 17일 저녁에는 동해 남부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찬투가 북상하면서 남쪽에서 많은 수증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어,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최고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겠고, 남해안에도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부터는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특보나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고, 앞으로 태풍 관련 특보는 계속 확대되겠습니다.

태풍 찬투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중심기압은 970 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35m인 '강한' 태풍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할 때는 강도가 '중간' 단계로 다소 약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찬투 17일 새벽 제주도 부근 지나 남해상 통과 예상
    • 입력 2021-09-14 08:23:38
    • 수정2021-09-14 10:13:29
    재난
중국 상하이 동쪽에 머물고 있는 14호 태풍 '찬투'는 금요일인 17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통과한 뒤 남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찬투는 현재 중국 상하이 동쪽에서 매우 느리게 움직이고 있지만, 모레인 16일부터는 이동 방향을 우리나라 남해 쪽으로 틀어 점차 빠르게 올라오겠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찬투는 17일 새벽에 제주도를 지나겠고, 17일 낮 동안 남해상을 통과한 뒤 17일 저녁에는 동해 남부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찬투가 북상하면서 남쪽에서 많은 수증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어,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최고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겠고, 남해안에도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부터는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특보나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고, 앞으로 태풍 관련 특보는 계속 확대되겠습니다.

태풍 찬투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중심기압은 970 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35m인 '강한' 태풍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할 때는 강도가 '중간' 단계로 다소 약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