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노인·임신부·소아 등 1,460만 명 무료

입력 2021.09.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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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이 진행됩니다.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영유아ㆍ소아,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인 등 약 1,460만 명(국민 28%)으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맞게 됩니다.

첫날인 오늘부터는 생애 처음으로 접종을 받아 2회 접종이 필요한 영유아가 백신을 맞습니다. 임신부 대상 무료 접종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맞으면 되는 만 13세 이하 소아는 다음달 14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달 12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노인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이 진행됩니다. 이후 18일부터 만 70∼74세, 21일부터 만 65∼69세 연령층이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독감 백신을 포함한 다른 백신과 접종 간격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접종 간격 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기에는 다른 접종과의 인과성 등 과학적인 근거가 없어 14일이라는 접종 간격을 뒀다"며 "그러나 동시 접종으로 인해 이상반응이 늘거나 상호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없고, 일반적으로 사백신인 경우에는 접종 간격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반장은 다만 "본인의 건강 상태 또는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있거나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면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사이에 며칠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독감 유행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이나 임신부, 영유아 등은 접종을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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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노인·임신부·소아 등 1,460만 명 무료
    • 입력 2021-09-14 08:40:14
    사회
오늘(14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이 진행됩니다.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영유아ㆍ소아,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인 등 약 1,460만 명(국민 28%)으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맞게 됩니다.

첫날인 오늘부터는 생애 처음으로 접종을 받아 2회 접종이 필요한 영유아가 백신을 맞습니다. 임신부 대상 무료 접종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맞으면 되는 만 13세 이하 소아는 다음달 14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달 12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노인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이 진행됩니다. 이후 18일부터 만 70∼74세, 21일부터 만 65∼69세 연령층이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독감 백신을 포함한 다른 백신과 접종 간격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접종 간격 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기에는 다른 접종과의 인과성 등 과학적인 근거가 없어 14일이라는 접종 간격을 뒀다"며 "그러나 동시 접종으로 인해 이상반응이 늘거나 상호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없고, 일반적으로 사백신인 경우에는 접종 간격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반장은 다만 "본인의 건강 상태 또는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있거나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면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사이에 며칠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독감 유행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이나 임신부, 영유아 등은 접종을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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