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종부세 체납액 2천억 원…서울지역이 절반 넘어

입력 2021.09.14 (09:17) 수정 2021.09.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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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합부동산세 체납액이 2,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종부세 체납 건수는 5만 8,063건, 금액은 1,984억 원이었습니다.

종부세 체납 건수는 2018년 6만 3,387건에서 2019년 6만 6,220건으로 늘었다가 지난해에는 5만 건대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체납 건당 금액이 늘면서 체납금액은 2018년 1,261억 원, 2019년 1,814억 원에서 2020년 1,984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종부세 체납을 지방국세청별로 보면, 서울지방국세청 관할의 체납이 2만 5,942건, 1,198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양경숙 의원은 "부동산 가격이 올라 종부세 대상이 확대되면서 체납도 늘고 있다"며 "국세청은 징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납세자의 애로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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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4 09:17:46
    • 수정2021-09-14 09:22:39
    경제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체납액이 2,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종부세 체납 건수는 5만 8,063건, 금액은 1,984억 원이었습니다.

종부세 체납 건수는 2018년 6만 3,387건에서 2019년 6만 6,220건으로 늘었다가 지난해에는 5만 건대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체납 건당 금액이 늘면서 체납금액은 2018년 1,261억 원, 2019년 1,814억 원에서 2020년 1,984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종부세 체납을 지방국세청별로 보면, 서울지방국세청 관할의 체납이 2만 5,942건, 1,198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양경숙 의원은 "부동산 가격이 올라 종부세 대상이 확대되면서 체납도 늘고 있다"며 "국세청은 징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납세자의 애로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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