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동량 3주 연속 증가 추세…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 전주보다 증가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주 동안 전국에서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이동량은 2억 3,302만 건으로 나타나 직전 주보다 1.9% 증가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같은 기간 수도권 이동량은 1억 2,245만 건으로 직전 주보다 1.5% 증가했고, 비수도권에서도 1억 1,057만 건으로 직전 주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이동량은 3주 연속으로 직전 주 대비 각각 1.0%, 3.0%, 1.9%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주간 단위 방역 상황을 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25.4명으로 그 전주 1,671.1명보다 54.3명 증가했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확진자는 1,234.0명으로 직전 주 1,156.0명보다 78명 증가했고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491.4명으로 직전 주 515.1명보다 23.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